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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보일러 연통 꼭 확인해야"…가정도 점검 필수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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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펜션 참변의 원인은 숙소 내 가스보일러 문제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일러에서 배출된 일산화탄소에 학생들이 중독됐다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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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을 막기 위해 평소에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조한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수사 당국은 강릉 펜션 참변의 원인을 가스보일러에서 누출된 일산화탄소라고 지목했습니다.

보일러의 불완전 연소로 생긴 일산화탄소가 숙소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내부에 쌓였다고 보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많은 가정과 숙박시설에서 가스보일러를 쓰고 있는 만큼, 모두 안전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먼저 보일러와 연통 사이에 틈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는 필수입니다.

보일러가 있는 공간의 창문은 조금이라도 열어두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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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 "배기가스가 나오는 연통에 전혀 틈이 없이 공사를 하고, 항상 관리가 돼야 하고요…감지기를 달아야 하는 거고요…그래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을 조금 열어두면 3중의 안전장치…"

보다 확실하게 안전을 챙기려면 건물 외벽도 확인해야 합니다.

건물 외벽으로 튀어나온 보일러 배기구가 외부 요인으로 막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영주 /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배기구 외벽에 설치된 말단 부분에, 낙엽이 들어간다거나 바람에 의해서… 수증기가 동결되면서 일부를 막는다거나…"

전문가들은 또 보일러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어 보이면 직접 고치기보다 전문 시공업체를 부르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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