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소비전력 최대 1.5배 차…더워지면 2배 이상
[뉴스리뷰]
[앵커]
집에서 하루 24시간 전기를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제품, 냉장고겠죠.
시중에 팔리는 국산 냉장고들을 비교·시험해봤더니 소비 전력량이 가장 많은 것과 적은 것의 차이가 1.5배 였습니다.
또 모든 제품들이 온도와 위치에 따라서도 소비량 차이가 2배를 넘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냉장고들입니다.
양문형부터 문이 4개 달린 것까지 기능, 외형이 가지각색인데다 소비 전력도 제각각입니다.
24시간 멈추지 않고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전기요금이 다른 가전제품보다 많이 나올 수 있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구체적 사용량을 잘 알지 못합니다.
현재 시중에 인기 있는 제품 6종을 비교해본 결과 월 소비전력이 가장 많은 제품은 적은 제품의 1.5배에 달했습니다.
소비전력이 가장 적은 제품은 가장 많은 제품보다 연간 최대 3만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전력 차이는 제품에 따라서만 아니라 같은 제품이라도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제품 주위 온도가 16도에서 32도로 오르자 모든 제품에서 전력 소비량이 2배 넘게 증가했고 특히 양문형 냉장고 중에는 최대 2.7배까지 늘어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제품을 고를 때 소비자들이 보는 월간 소비전력량 표시와 실제 사용량은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양종철 /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전기전자팀장> "냉장고에 표시된 월간 소비전력량은 주위온도가 섭씨 25도인 조건에서 냉장 부하조건이 없는 상태에서 시험한 결과이고요."
소비자원은 또 소비전력을 줄이려면 주위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거나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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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에서 하루 24시간 전기를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제품, 냉장고겠죠.
시중에 팔리는 국산 냉장고들을 비교·시험해봤더니 소비 전력량이 가장 많은 것과 적은 것의 차이가 1.5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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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든 제품들이 온도와 위치에 따라서도 소비량 차이가 2배를 넘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냉장고들입니다.
양문형부터 문이 4개 달린 것까지 기능, 외형이 가지각색인데다 소비 전력도 제각각입니다.
24시간 멈추지 않고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전기요금이 다른 가전제품보다 많이 나올 수 있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구체적 사용량을 잘 알지 못합니다.
현재 시중에 인기 있는 제품 6종을 비교해본 결과 월 소비전력이 가장 많은 제품은 적은 제품의 1.5배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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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전력이 가장 적은 제품은 가장 많은 제품보다 연간 최대 3만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전력 차이는 제품에 따라서만 아니라 같은 제품이라도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제품 주위 온도가 16도에서 32도로 오르자 모든 제품에서 전력 소비량이 2배 넘게 증가했고 특히 양문형 냉장고 중에는 최대 2.7배까지 늘어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제품을 고를 때 소비자들이 보는 월간 소비전력량 표시와 실제 사용량은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양종철 /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전기전자팀장> "냉장고에 표시된 월간 소비전력량은 주위온도가 섭씨 25도인 조건에서 냉장 부하조건이 없는 상태에서 시험한 결과이고요."
소비자원은 또 소비전력을 줄이려면 주위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거나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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