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사고 "부실시공 원인…2명 구속영장"
[앵커]
고3 학생 10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펜션사고는 부실시공된 보일러 배기관에서 가스가 새어나와 발생한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경찰은 관련자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9명을 입건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을 마친 서울 대성고 3학년생 10명이 강릉 펜션에서 쓰러진채 발견된 것은 지난달 18일.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었는데 모두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상태였습니다.
70여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리고 조사해온 경찰은 엉터리 시공으로 인해 일산화탄소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처음 보일러를 설치할 당시 배기관과 배기구 높이가 맞지 않아 무자격 시공업자가 체결홈이 있는 하단부를 잘라내고 강제로 끼워맞췄다는 것입니다.
또 법으로 규정된 내열실리콘 처리도 하지 않아 연통이 이탈해 분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진복 / 강릉경찰서장> "이것이 정당한 설치가 아니라는 인식을 충분히 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경찰은 부실 시공과 미흡한 안전관리의 책임을 물어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 9명을 입건했습니다.
특히 무허가 보일러 시공 업체를 운영한 A씨와 자격 없이 보일러를 설치한 B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현재 강릉과 원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4명은 상태가 빠르게 호전돼 이르면 이달 중 모두 퇴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병원 측은 내다봤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새로운 과실이 드러난 피의자에 대해서는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고3 학생 10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펜션사고는 부실시공된 보일러 배기관에서 가스가 새어나와 발생한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경찰은 관련자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9명을 입건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을 마친 서울 대성고 3학년생 10명이 강릉 펜션에서 쓰러진채 발견된 것은 지난달 18일.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었는데 모두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상태였습니다.
70여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리고 조사해온 경찰은 엉터리 시공으로 인해 일산화탄소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처음 보일러를 설치할 당시 배기관과 배기구 높이가 맞지 않아 무자격 시공업자가 체결홈이 있는 하단부를 잘라내고 강제로 끼워맞췄다는 것입니다.
또 법으로 규정된 내열실리콘 처리도 하지 않아 연통이 이탈해 분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진복 / 강릉경찰서장> "이것이 정당한 설치가 아니라는 인식을 충분히 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경찰은 부실 시공과 미흡한 안전관리의 책임을 물어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 9명을 입건했습니다.
특히 무허가 보일러 시공 업체를 운영한 A씨와 자격 없이 보일러를 설치한 B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현재 강릉과 원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4명은 상태가 빠르게 호전돼 이르면 이달 중 모두 퇴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병원 측은 내다봤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새로운 과실이 드러난 피의자에 대해서는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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