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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덮친 초미세먼지…주초에도 공기질 최악

뉴스사회

주말 덮친 초미세먼지…주초에도 공기질 최악

2019-01-13 20:07:46

주말 덮친 초미세먼지…주초에도 공기질 최악

[뉴스리뷰]

[앵커]

초미세먼지의 공습이 주말 내내 계속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주의보가 발령중인 가운데 내일(14일)은 공기질이 더 나빠지겠습니다.

답답한 오염물질은 화요일 오후부터 점차 걷힐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뿌연 미세먼지로 덮인 휴일.

전광판에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안내가 뜹니다.

시민들은 답답한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합니다.

도심 거리는 평소보다 한산합니다.

반면 미세먼지를 뚫고 온 나들이객들로 겨울 축제장은 붐볐습니다.

연신 낚싯줄을 흔들어 송어를 유인하더니 뜻대로 안 돼 얼음 바닥에 누워도 봅니다.

기다림 끝에 송어 한마리를 낚자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렸지만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원용석·최유진 / 경기도 이천시> "아직 한마리도 못잡았지만 더 열심히 해서 잡아보려고 해요. 이런 축제는 정말 재밌는 것 같아요.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의 공기 흐름이 막히면서 중국발 오염물질과 국내 먼지가 계속 정체했고, 날이 갈수록 공기질이 나빠졌습니다.

건강을 위협하는 초미세먼지는 주초까지도 기승을 부립니다.

중국발 오염물질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단계가 계속되겠습니다.

초미세먼지를 몰아낼 찬바람은 화요일 낮부터 불어와 중부지방부터 점차 숨통이 트이겠습니다.

다만 올겨울이 평년보다 온화할 걸로 보여 날이 풀리면 공기질이 나빠지는 삼한사미 현상은 앞으로도 잦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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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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