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2차회담 후보지 베트남 유력"…잇단 외신보도
[뉴스리뷰]
[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곧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회담 개최 후보지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압축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베트남은 각국 언론 보도를 종합할 때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관측됩니다.
남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압축됐다고 싱가포르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2차 북미회담 개최 후보지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줄어든 것 같다"며 이들 두 국가가 모두 장소 제공을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과 태국은 미국 뿐 아니라 북한과도 외교관계가 있고 정치 이벤트를 개최할 역량도 있다는 게 공통점입니다.
태국은 방콕과 후아힌에 주요 다자회의를 유치해왔으며 푸껫, 빳따야도 그런 외교 행사를 수용할 기간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습니다.
또 이 신문은 소식통과 각국 언론 보도를 종합할 때 베트남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관측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을 다음 달 중순 베트남에서 열자고 북한 측에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한미일 협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이 제안을 검토 중으로,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hy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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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2차회담 후보지 베트남 유력"…잇단 외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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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2차회담 후보지 베트남 유력"…잇단 외신보도2019-01-13 20: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