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벤투호, 바레인에 2-1 신승…김진수 연장 결승골
<출연 : 연합뉴스TV 스포츠문화부 안홍석 기자>
[앵커]
어제 우리 축구대표팀이 바레인과 아시안컵 16강전을 가졌는데요.
완승을 거둘 줄 알았는데 연장 접전 끝에 2대 1로 겨우 이겼습니다.
스포츠문화부 안홍석 기자와 관련내용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안 기자.
어제 경기 정말 마음 졸이면서 봤습니다.
중국전에서 참 잘해서 이번에도 쉽게 갈 줄 알았는데 진땀 승부를 펼쳤네요.
[기자]
우리나라가 이전 3차례 아시안컵에서 토너먼트 첫 경기를 90분 안에 끝내지 못했어요.
이번에도 연장전까지 가는 징크스가 이어졌는데요.
아무튼 토너먼트 첫 고비를 넘기는 했습니다.
[앵커]
어제 결승골 넣은 김진수 선수 덕분에 그래도 승부차기까지는 안 가고 승리했는데요.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던 선수인데 자신은 물론이고 대표팀도 살려내는 통쾌한 한방이었습니다.
[기자]
네. 김진수 선수가 굴곡이 있죠.
이 선수 별명이 '불운의 아이콘'입니다.
선수로서 달갑지 않은 별명인데요.
월드컵 직전 부상 때문에 두 번이나 대회 직전 대표팀에서 탈락한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월드컵 전 평가전 때 출정식 하지 않습니까.
보통 출정식 뒤에 최종명단을 발표하는데요.
김진수 선수는 브라질 월드컵 때랑 러시아 월드컵 때 모두 출정식에만 참석하고 대회에는 부상 때문에 못 나갔어요.
[앵커]
마음고생이 심했겠네요.
[기자]
그렇죠.
몸상태만 정상이면 김진수 선수가 국내 최고 왼쪽 풀백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들이 많지 않거든요.
이영표의 후계자라고까지 불렸는데 꿈의 무대인 월드컵 직전에 계속 낙마하니까 정말 힘들었겠죠.
어렵게 이번 아시안컵 대표 명단에 들고서도 계속 벤치에만 앉아있었는데 어제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투입돼서 11분 만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팀도 구해내고 본인으로서는 지긋지긋한 불운도 끊어내는 그런 여러모로 의미가 큰 골이죠.
게다가 이것이 김진수 선수의 A매치 첫 골이었어요.
김진수 선수 이야기 들어보실까요.
<김진수 / 축구대표팀 풀백> "아시안컵을 올 수 있을지 없을지라는… 당연히 못간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제가 의미를 부여하고 어떤 말을 해도 이것을 표현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만큼 저한테 의미가 상당히 크고…"
[앵커]
네. 김진수 선수 고맙습니다.
어젯밤 아쉬움을 털어낸 선수가 또 있죠.
선제골 넣은 황희찬 선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래저래 팬들로부터 비난을 많이 받은 선수인데 드디어 대회 첫 골 넣어서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기자]
황희찬 선수가 골찬스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대표팀에 있기에는 골 결정력이 너무 부족한 것이 아니냐, 이런 비난을 받고 있었죠.
그런데 어제 선제골을 황희찬 선수가 넣었습니다.
골장면 보시면 골키퍼까지 상대 선수 4명이 앞에서 각을 좁히면서 달려들었는데 골대 왼쪽 구석 빈 공간으로 침착하게 잘 차 넣었습니다.
팬들이 보시기에 황희찬 선수가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에 이 선수처럼 볼을 몰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잘 들어가는 선수도 없어요.
황희찬 선수 골 넣은 소감도 같이 들어보시죠.
<황희찬 / 축구대표팀 공격수> "감독님도 그렇고, 팀 동료들도 저를 많이 도와주고 자신감도 많이 심어줬는데 골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8강전도 잘 준비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앵커]
전체적인 경기 내용경기 내용을 보자면 어제 정말 아슬아슬한 경기였죠.
중국전에서 잘 해서 이번에도 쉽게 가지 않을까 했는데 우리가 오히려 주도권을 내주기도 했어요.
왜 이렇게 경기를 풀어나가기가 어려웠을까요.
[기자]
사실 축구에서 10명이 다 수비하면 메시나 호날두가 있다면 모를까, 강팀도 뚫기 힘들죠.
워낙 페널티지역 안에 많은 선수가 몰려있다 보니까 크로스도 우리 선수 머리에 맞추기도 힘들고요.
이런 부분에 대한 우리 대응은 그래도 잘 됐다고 봅니다.
시간은 좀 걸렸지만 선제골은 넣었으니까요.
문제는 그 다음인데 한 골 앞서고 있는 우위를 잘 살리지 못했어요.
후반전 중반 들어 우리가 바레인에 주도권을 내주는 상황이 계속 이어졌는데 이 흐름을 못 끊은 것이 연장전까지 어려운 경기를 한 원인이 됐습니다.
템포를 죽여서 다시 차근차근히 우리 흐름으로 만들어야 했는데 오히려 바레인이 원하는 템포로 끌려갔거든요.
저는 어제 기성용 선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어요.
[앵커]
기성용 선수, 부상 때문에 어제 경기 전에 먼저 소속팀으로 돌아갔죠.
어제 결승골 넣고 선수들이 기성용 선수 유니폼 흔드는 세리머니를 해서 가슴이 뭉클하더라고요.
[기자]
네. 기성용 선수가 전성기때 기량은 아니지만 그래도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어제 그라운드에 있었다면 바레인이 그렇게 10분 넘게 계속 흐름을 주도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제 중원에 선 황인범 선수나 정우영 선수가 이런 완급조절하는 부분이 미흡했어요.
두 선수가 이번 대회 통해 더 노련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앵커]
힘들게 8강에 가게 됐는데 손흥민 선수 소속팀 토트넘은 지금 비상사태라죠?
그런데 손흥민 선수 복귀가 더 늦어져서 어쩝니까?
[기자]
네. 지금 토트넘은 초비상에 걸렸습니다.
골잡이 해리 케인이 부상당해서 적어도 3월까지 못 뛴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델리 알리도 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이탈했어요.
핵심 공격수 두 명이 빠지게 된 건데요.
손흥민이 돌아와주는 것 말고는 지금 답이 없습니다.
아마 토트넘 팬들은 어제 우리나라가 제발 탈락하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가 손흥민 선수가 8강까지 진출했다고 트윗을 올렸는데 밑에 붙은 팬 댓글의 그림이 걸작입니다.
앞은 웃고 있지만 가면 뒤에서 지금 피눈물을 흘리고 있죠.
[앵커]
우리 8강 상대가 카타르죠.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기자]
네. 카타르와 8강전은 이번주 금요일 밤 10시에 열립니다.
아시다시피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이죠.
월드컵 목표로 전력 강화에 힘써왔는데 이번 대회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를 경계해야 되는데요.
이번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요.
조별리그에서 유효슈팅 7개로 7골을 만들었습니다.
결정력이 대단한 선수입니다.
우리 수비진이 지금까지 경기에서 순간적으로 집중력 잃고 흔들리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는데 카타르한테는 이런 모습 보여주면 곧바로 실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심해야겠죠.
[앵커]
이제 8강 대진표가 모두 확정됐는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대회 초반에 약팀이 강팀을 잡는 이변이 유독 많았는데 결국 8강에는 올라올 팀만 올라왔습니다.
베트남만 빼고요.
[앵커]
박항서 매직, 언제까지 계속되는 것인지 궁금한데요.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팀 경기에 이렇게 관심이 쏠린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팀을 아주 단단하게 만들어 놨는데요.
상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우승후보 일본입니다.
바로 내일 오후 10시에 두 팀이 맞대결하는데요.
이번에는 정말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객관적 전력에서 일본이 우세한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극강의 수비축구를 보여줬거든요.
하지만 박항서 감독에게는 '매직'이 있잖습니까.
여기까지 올라온 것 자체가 아무도 예상 못한 일이죠.
이번에 또 사고 칠지 누가 알겠습니까.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란은 중국과 대결하고요,
디펜딩챔피언 호주는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와 맞붙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기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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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출연 : 연합뉴스TV 스포츠문화부 안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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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우리 축구대표팀이 바레인과 아시안컵 16강전을 가졌는데요.
완승을 거둘 줄 알았는데 연장 접전 끝에 2대 1로 겨우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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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문화부 안홍석 기자와 관련내용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안 기자.
어제 경기 정말 마음 졸이면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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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에서 참 잘해서 이번에도 쉽게 갈 줄 알았는데 진땀 승부를 펼쳤네요.
[기자]
우리나라가 이전 3차례 아시안컵에서 토너먼트 첫 경기를 90분 안에 끝내지 못했어요.
이번에도 연장전까지 가는 징크스가 이어졌는데요.
아무튼 토너먼트 첫 고비를 넘기는 했습니다.
[앵커]
어제 결승골 넣은 김진수 선수 덕분에 그래도 승부차기까지는 안 가고 승리했는데요.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던 선수인데 자신은 물론이고 대표팀도 살려내는 통쾌한 한방이었습니다.
[기자]
네. 김진수 선수가 굴곡이 있죠.
이 선수 별명이 '불운의 아이콘'입니다.
선수로서 달갑지 않은 별명인데요.
월드컵 직전 부상 때문에 두 번이나 대회 직전 대표팀에서 탈락한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월드컵 전 평가전 때 출정식 하지 않습니까.
보통 출정식 뒤에 최종명단을 발표하는데요.
김진수 선수는 브라질 월드컵 때랑 러시아 월드컵 때 모두 출정식에만 참석하고 대회에는 부상 때문에 못 나갔어요.
[앵커]
마음고생이 심했겠네요.
[기자]
그렇죠.
몸상태만 정상이면 김진수 선수가 국내 최고 왼쪽 풀백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들이 많지 않거든요.
이영표의 후계자라고까지 불렸는데 꿈의 무대인 월드컵 직전에 계속 낙마하니까 정말 힘들었겠죠.
어렵게 이번 아시안컵 대표 명단에 들고서도 계속 벤치에만 앉아있었는데 어제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투입돼서 11분 만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팀도 구해내고 본인으로서는 지긋지긋한 불운도 끊어내는 그런 여러모로 의미가 큰 골이죠.
게다가 이것이 김진수 선수의 A매치 첫 골이었어요.
김진수 선수 이야기 들어보실까요.
<김진수 / 축구대표팀 풀백> "아시안컵을 올 수 있을지 없을지라는… 당연히 못간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제가 의미를 부여하고 어떤 말을 해도 이것을 표현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만큼 저한테 의미가 상당히 크고…"
[앵커]
네. 김진수 선수 고맙습니다.
어젯밤 아쉬움을 털어낸 선수가 또 있죠.
선제골 넣은 황희찬 선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래저래 팬들로부터 비난을 많이 받은 선수인데 드디어 대회 첫 골 넣어서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기자]
황희찬 선수가 골찬스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대표팀에 있기에는 골 결정력이 너무 부족한 것이 아니냐, 이런 비난을 받고 있었죠.
그런데 어제 선제골을 황희찬 선수가 넣었습니다.
골장면 보시면 골키퍼까지 상대 선수 4명이 앞에서 각을 좁히면서 달려들었는데 골대 왼쪽 구석 빈 공간으로 침착하게 잘 차 넣었습니다.
팬들이 보시기에 황희찬 선수가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에 이 선수처럼 볼을 몰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잘 들어가는 선수도 없어요.
황희찬 선수 골 넣은 소감도 같이 들어보시죠.
<황희찬 / 축구대표팀 공격수> "감독님도 그렇고, 팀 동료들도 저를 많이 도와주고 자신감도 많이 심어줬는데 골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8강전도 잘 준비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앵커]
전체적인 경기 내용경기 내용을 보자면 어제 정말 아슬아슬한 경기였죠.
중국전에서 잘 해서 이번에도 쉽게 가지 않을까 했는데 우리가 오히려 주도권을 내주기도 했어요.
왜 이렇게 경기를 풀어나가기가 어려웠을까요.
[기자]
사실 축구에서 10명이 다 수비하면 메시나 호날두가 있다면 모를까, 강팀도 뚫기 힘들죠.
워낙 페널티지역 안에 많은 선수가 몰려있다 보니까 크로스도 우리 선수 머리에 맞추기도 힘들고요.
이런 부분에 대한 우리 대응은 그래도 잘 됐다고 봅니다.
시간은 좀 걸렸지만 선제골은 넣었으니까요.
문제는 그 다음인데 한 골 앞서고 있는 우위를 잘 살리지 못했어요.
후반전 중반 들어 우리가 바레인에 주도권을 내주는 상황이 계속 이어졌는데 이 흐름을 못 끊은 것이 연장전까지 어려운 경기를 한 원인이 됐습니다.
템포를 죽여서 다시 차근차근히 우리 흐름으로 만들어야 했는데 오히려 바레인이 원하는 템포로 끌려갔거든요.
저는 어제 기성용 선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어요.
[앵커]
기성용 선수, 부상 때문에 어제 경기 전에 먼저 소속팀으로 돌아갔죠.
어제 결승골 넣고 선수들이 기성용 선수 유니폼 흔드는 세리머니를 해서 가슴이 뭉클하더라고요.
[기자]
네. 기성용 선수가 전성기때 기량은 아니지만 그래도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어제 그라운드에 있었다면 바레인이 그렇게 10분 넘게 계속 흐름을 주도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제 중원에 선 황인범 선수나 정우영 선수가 이런 완급조절하는 부분이 미흡했어요.
두 선수가 이번 대회 통해 더 노련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앵커]
힘들게 8강에 가게 됐는데 손흥민 선수 소속팀 토트넘은 지금 비상사태라죠?
그런데 손흥민 선수 복귀가 더 늦어져서 어쩝니까?
[기자]
네. 지금 토트넘은 초비상에 걸렸습니다.
골잡이 해리 케인이 부상당해서 적어도 3월까지 못 뛴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델리 알리도 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이탈했어요.
핵심 공격수 두 명이 빠지게 된 건데요.
손흥민이 돌아와주는 것 말고는 지금 답이 없습니다.
아마 토트넘 팬들은 어제 우리나라가 제발 탈락하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가 손흥민 선수가 8강까지 진출했다고 트윗을 올렸는데 밑에 붙은 팬 댓글의 그림이 걸작입니다.
앞은 웃고 있지만 가면 뒤에서 지금 피눈물을 흘리고 있죠.
[앵커]
우리 8강 상대가 카타르죠.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기자]
네. 카타르와 8강전은 이번주 금요일 밤 10시에 열립니다.
아시다시피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이죠.
월드컵 목표로 전력 강화에 힘써왔는데 이번 대회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를 경계해야 되는데요.
이번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요.
조별리그에서 유효슈팅 7개로 7골을 만들었습니다.
결정력이 대단한 선수입니다.
우리 수비진이 지금까지 경기에서 순간적으로 집중력 잃고 흔들리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는데 카타르한테는 이런 모습 보여주면 곧바로 실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심해야겠죠.
[앵커]
이제 8강 대진표가 모두 확정됐는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대회 초반에 약팀이 강팀을 잡는 이변이 유독 많았는데 결국 8강에는 올라올 팀만 올라왔습니다.
베트남만 빼고요.
[앵커]
박항서 매직, 언제까지 계속되는 것인지 궁금한데요.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팀 경기에 이렇게 관심이 쏠린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팀을 아주 단단하게 만들어 놨는데요.
상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우승후보 일본입니다.
바로 내일 오후 10시에 두 팀이 맞대결하는데요.
이번에는 정말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객관적 전력에서 일본이 우세한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극강의 수비축구를 보여줬거든요.
하지만 박항서 감독에게는 '매직'이 있잖습니까.
여기까지 올라온 것 자체가 아무도 예상 못한 일이죠.
이번에 또 사고 칠지 누가 알겠습니까.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란은 중국과 대결하고요,
디펜딩챔피언 호주는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와 맞붙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기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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