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 외교장관 다보스 회담…강경화, 초계기 유감 표명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나 일본 초계기 근접비행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일본 함정이 세 차례나 우리 함정에 대한 저공근접비행을 했다"며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부분을 우려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외교부는 두 장관이 이 문제와 별개로 한미일 간 안보 협력은 흔들림 없이 지속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설명하고,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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