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 "박항서, 베트남 축구를 바꿔놨다"
[앵커]
베트남 주요 언론이 자국 축구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놓은 박항서 대표팀 감독의 리더십을 집중 분석한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선수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고 베트남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높게 평가했는데요.
하노이에서 민영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뛰어난 전술과 단단한 팀워크 조성, 부자처럼 친밀한 선수들과의 교감, 베트남 문화에 대한 존중.
베트남 국영언론은 자국 축구대표팀을 10년 만에 동남아 최강자로 끌어올린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을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일간 '베트남 뉴스'는 박 감독이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 사령탑을 맡을 때만 해도 그를 거의 모르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의문이 제기됐다고 떠올렸습니다.
그러나 박항서호는 지난해 초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사상 최초로 준우승 신화를 쓴 것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박한 평가를 받았던 박 감독은 불과 14개월 만에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부상했습니다.
베트남뉴스는 박 감독이 제한된 선수 풀에서 잠재력을 끌어내 뛰어난 팀으로 만드는 감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 선수 구성과 교체가 완벽했다는 것입니다.
이 신문은 특히 외국인인 박 감독이 베트남 문화를 존중하고 선수들을 자식처럼 아낀다고 평가하며 부상 선수에게 자신의 비즈니스석을 양보한 일화와 경기장에서 베트남 국가가 울려퍼질 때마다 가슴에 손을 올리는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기도 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 민영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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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요 언론이 자국 축구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놓은 박항서 대표팀 감독의 리더십을 집중 분석한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선수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고 베트남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높게 평가했는데요.
하노이에서 민영규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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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전술과 단단한 팀워크 조성, 부자처럼 친밀한 선수들과의 교감, 베트남 문화에 대한 존중.
베트남 국영언론은 자국 축구대표팀을 10년 만에 동남아 최강자로 끌어올린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을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일간 '베트남 뉴스'는 박 감독이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 사령탑을 맡을 때만 해도 그를 거의 모르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의문이 제기됐다고 떠올렸습니다.
그러나 박항서호는 지난해 초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사상 최초로 준우승 신화를 쓴 것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박한 평가를 받았던 박 감독은 불과 14개월 만에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부상했습니다.
베트남뉴스는 박 감독이 제한된 선수 풀에서 잠재력을 끌어내 뛰어난 팀으로 만드는 감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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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 선수 구성과 교체가 완벽했다는 것입니다.
이 신문은 특히 외국인인 박 감독이 베트남 문화를 존중하고 선수들을 자식처럼 아낀다고 평가하며 부상 선수에게 자신의 비즈니스석을 양보한 일화와 경기장에서 베트남 국가가 울려퍼질 때마다 가슴에 손을 올리는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기도 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 민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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