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비싼 몸 박성현 "올해 목표는 5승!"

[앵커]

LPGA투어 '3년차' 박성현이 연간 3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후원 계약을 맺고 새 시즌을 시작합니다.

글로벌 스타임을 입증한 박성현은 올 시즌 목표를 5승으로 설정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이 비싼 몸이 됐습니다.

필리핀 기업,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2년간 70억원 수준의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을 성사시킨 세마 스포츠마케팅은 연간 30억원 규모에 계약했던 박세리를 넘어,역대 최고 대우라고 밝혔습니다

<박성현 / LPGA 프로> "아직 굉장히 믿기지가 않고요. 제가 이런 대우를 받을 정도의 선수가 됐나 싶기도 하고…"

든든한 지원 속에, 박성현은 21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로 새 시즌을 시작합니다.

지난달 내내 미국 올랜도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해 온 박성현은 훈련 성과에 만족감을 표하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박성현 / LPGA 프로> "뭔가 샷에 대한 느낌을 좀 찾은 것 같고요. 굉장히 만족도가 높은 연습이었고 편한 어드레스를 찾으면서 퍼팅감도 많이 좋아진 것같고. 그래서 올 시즌 굉장히 기대가 되고요."

동계훈련지에서 진행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의 동반 광고 촬영도 큰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박성현 / LPGA 프로> "악수도 하고 말도 하고 그런것들이 꿈같이 느껴졌고. 열심히 하되 즐기면서 하라는 이런 말도 해주셨고. 굉장히 좋았어요."

지난 시즌 목표했던 3승을 달성한 박성현은 새 시즌 목표를 5승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박성현 / LPGA 프로> "시즌 5승 중에 메이저대회는 ANA 대회서 굉장히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꿈을 당연히 이루고 싶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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