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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급' 중국 연예인 수입…"세금만 31억원"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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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예인들의 수입이 다른 나라 연예인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납부한 세금만 31억원에 달하는 연예인도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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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해 10월 미국 데뷔 앨범을 발매한 아이돌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

미국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중국 가수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한 레이가 지난해 31억이 넘는 세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 스타급 연예인들이 천문학적인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저장성 둥양시 정부에 따르면, 레이는 1천910만 위안, 약 31억 7천만원의 세금을 납부했으며 배우 양미와 징톈이 약 25억 7천만 원, 16억 6천만 원의 세금을 내며 뒤를 이었습니다.

세금 납부 순위가 공개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유명 스타들의 한 해 세금이 일반인이 평생 내는 세금보다 훨씬 많다"며 허탈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타임스는 2016년 기준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중국 스타는 '탈세 스캔들'로 고초를 겪은 판빙빙으로 3억 위안, 약 500억 원을 벌여들었으며, 엑소의 전 멤버 루한이 51억 원 상당을 벌어들여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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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한국의 상위 1% 연예인의 연간 수입은 평균 42억원, 상위 10% 연예인의 수입은 7억 3천만원 수준이라면서 "중국의 유명 스타들의 수입은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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