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 트럼프 헤어스타일은 공짜…이발마케팅 눈길
[앵커]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에서는 독특한 마케팅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할 경우 무료라는 소식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나란히 앉아 있는 손님들 뒤로 염색과 커트를 하는 이발사들의 손질이 분주합니다.
여느 이발소와 비슷해 보이는 베트남 하노이의 한 이발소.
하지만 시간이 지나 완성되는 헤어 스타일, 어딘지 익숙합니다.
옆 머리를 바짝 올리고 앞머리를 뒷쪽으로 빗어 넘긴 모습이 마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흡사합니다.
아이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신기한 듯 자꾸 쳐다봅니다.
<또 자 후이> "사람들이 저를 보고 북한 지도자처럼 생겼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옆자리에선 중년 남성의 머리염색이 한창입니다.
새치 염색을 할 것 같은 남성은 거울앞에 놓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을 뚫어져라 봅니다.
<레 푹 하이> "저는 트럼프 대통령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의 헤어스타일을 정말로 원했습니다."
이발사의 손질을 거치면서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헤어스타일로 변신했고, 꼬마 김정은은 아저씨 트럼프의 모습을 휴대폰에 담습니다.
이 재미난 풍경은 하노이의 한 이발소에서 북미정상회담 깜짝 기획에서 비롯됐습니다.
북미 정상의 헤어스타일을 할 경우 공짜라는 소문을 듣고 손님들이 몰려든 겁니다.
<레 뚜엉 즈엉 / 이발소 주인> "하노이는 평화의 도시입니다. 북미정상이 평화를 되찾기 위한 결정을 위해 이곳에 올 때, 하노이 사람들이 정상 회담을 환영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뭔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머리를 손질한 뒤 악수를 나누는 모습, 마치 2차 북미정상회담의 긍정적인 결과를 예고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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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에서는 독특한 마케팅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할 경우 무료라는 소식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김효섭 P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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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나란히 앉아 있는 손님들 뒤로 염색과 커트를 하는 이발사들의 손질이 분주합니다.
여느 이발소와 비슷해 보이는 베트남 하노이의 한 이발소.
하지만 시간이 지나 완성되는 헤어 스타일, 어딘지 익숙합니다.
옆 머리를 바짝 올리고 앞머리를 뒷쪽으로 빗어 넘긴 모습이 마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흡사합니다.
아이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신기한 듯 자꾸 쳐다봅니다.
<또 자 후이> "사람들이 저를 보고 북한 지도자처럼 생겼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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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에선 중년 남성의 머리염색이 한창입니다.
새치 염색을 할 것 같은 남성은 거울앞에 놓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을 뚫어져라 봅니다.
<레 푹 하이> "저는 트럼프 대통령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의 헤어스타일을 정말로 원했습니다."
이발사의 손질을 거치면서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헤어스타일로 변신했고, 꼬마 김정은은 아저씨 트럼프의 모습을 휴대폰에 담습니다.
이 재미난 풍경은 하노이의 한 이발소에서 북미정상회담 깜짝 기획에서 비롯됐습니다.
북미 정상의 헤어스타일을 할 경우 공짜라는 소문을 듣고 손님들이 몰려든 겁니다.
<레 뚜엉 즈엉 / 이발소 주인> "하노이는 평화의 도시입니다. 북미정상이 평화를 되찾기 위한 결정을 위해 이곳에 올 때, 하노이 사람들이 정상 회담을 환영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뭔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머리를 손질한 뒤 악수를 나누는 모습, 마치 2차 북미정상회담의 긍정적인 결과를 예고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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