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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목표는 완전한 비핵화"…백악관 "핵폐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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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목표는 완전한 비핵화"…백악관 "핵폐기 약속"

2019-02-22 12:05:26

폼페이오 "목표는 완전한 비핵화"…백악관 "핵폐기 약속"

[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미 협상의 목표가 '완전한 비핵화'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핵시설 해체를 약속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북한을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송수경 특파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미 협상의 목표는 "완전한 비핵화"라며 "위험을 줄였다고 확신할 때까지 압박을 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21일 미국 NBC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미국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핵무장된 북한의 위협을 줄여야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핵무장된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을 줄여야 합니다. 그런 다음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 북한국민을 위한 보다 밝은 미래에 대해 작업할 수 있습니다."

종전선언이나 주한미군 감축이 선택지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무엇을 건넬지, 북한이 무엇을 내줄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대신 "북한에 가해진 가장 강경한 경제적 제재는 유지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그동안의 제재 중 가장 강한 경제적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위험을 줄였다고 확신하기 전까지 압박을 풀지 않을 것입니다."

백악관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핵물질 해체를 약속했다"는 스티븐 비건 특별대표의 언급을 상기시키며 북한을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백악관은 2차 정상회담에 즈음한 보도자료에서 "2차 회담은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두 정상의 약속에 추가진전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2차 정상회담을 비롯한 미국의 대북 외교는 엄청난 기회"라며 하노이 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놓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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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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