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ㆍ영산강 3개 보 해체 논란…주민 설득이 과제
[앵커]
4대 강 중 금강과 영산강에 설치된 3개 보를 우선 해체하는 방안이 발표됐는데요.
농업용수 부족 등을 우려한 지역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보 처리 방안이 확정되기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3개 보를 해체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건 '경제성' 입니다.
금강 세종보와 공주보, 영산강 죽산보를 해체하는 데 드는 비용은 순수 공사비만 약 900억원.
양수장 등 물 이용 대책 비용과 교통 시간 등 보 해체로 인한 손해까지 합하면 약 2,1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수질과 생태 개선, 40년간 유지·관리비 절감 등 편익을 합하면 보를 해체하는 게 약 1,700억원 이익이라는 게 기획위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당장 공주보 등 해체 대상 지역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나서 주민 설득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창석 / 공주보 철거반대 추진위원회 공동대표> "(공주보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충청 농민의 젖줄이다. 보 해체시 작년 같은 가뭄에 어떻게 농사를 짓겠는가. 환경의 문제를 넘어선 농민의 생존권 문제이다."
기획위가 내놓은 보 처리 방안은 오는 6월 구성될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논란이 어떻게 귀결되는지는 4대강 중 내년으로 예정된 한강과 낙동강의 나머지 11개 보의 처리 향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4대 강 중 금강과 영산강에 설치된 3개 보를 우선 해체하는 방안이 발표됐는데요.
농업용수 부족 등을 우려한 지역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보 처리 방안이 확정되기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3개 보를 해체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건 '경제성' 입니다.
금강 세종보와 공주보, 영산강 죽산보를 해체하는 데 드는 비용은 순수 공사비만 약 900억원.
양수장 등 물 이용 대책 비용과 교통 시간 등 보 해체로 인한 손해까지 합하면 약 2,1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수질과 생태 개선, 40년간 유지·관리비 절감 등 편익을 합하면 보를 해체하는 게 약 1,700억원 이익이라는 게 기획위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당장 공주보 등 해체 대상 지역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나서 주민 설득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창석 / 공주보 철거반대 추진위원회 공동대표> "(공주보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충청 농민의 젖줄이다. 보 해체시 작년 같은 가뭄에 어떻게 농사를 짓겠는가. 환경의 문제를 넘어선 농민의 생존권 문제이다."
기획위가 내놓은 보 처리 방안은 오는 6월 구성될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논란이 어떻게 귀결되는지는 4대강 중 내년으로 예정된 한강과 낙동강의 나머지 11개 보의 처리 향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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