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김정은 도착 전에 쫓겨난 '가짜 김정은'
[앵커]
북미정상회담를 앞두고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 주변 경계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닮은 외모로 주목받던 배우가 베트남에서 추방됐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효섭 PD가 전합니다.
[리포터]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실제 정상들만큼이나 주목을 받았던 닮은 꼴 배우들.
2차 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 하노이에도 일찌감치 도착해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흡사한 외모로 주목받던 하워드 엑스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을 떠났습니다.
가짜 김정은, 하워드 엑스의 출국은 자발적 선택이 아닌 베트남 당국의 강제 추방.
문제는 여행비자였습니다.
<하워드 X / 김정은 대역배우> "여행사를 통해 받았던 비자가 무효가 됐습니다. 실제 이유는 아마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비슷하게 생긴 외모 때문일 겁니다."
하워드 엑스의 항변에도 베트남 당국의 제재는 어느정도 예견됐습니다.
닮은꼴 배우가 펼치는 돌발행동이 자칫 회담을 앞두고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워드 엑스는 떠나는 순간까지 여유를 잃지 않았습니다.
<하워드 X / 김정은 대역배우> "안녕, 하노이, 즐거웠습니다."
가짜 김정은과 호흡을 맞췄던 가짜 트럼프, 러셀 화이트는 졸지에 홀로 남게 됐습니다.
<러셀 화이트 / 트럼프 대역배우> "호텔 비용과 퍼스트클래스 항공권을 처리해준다면 저도 베트남을 떠난다고 했는데 안 해준다고 합니다."
하워드 엑스가 떠난 뒤에도 거듭 허세를 부린 화이트, 실제로는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겨우 체류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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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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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를 앞두고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 주변 경계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닮은 외모로 주목받던 배우가 베트남에서 추방됐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효섭 PD가 전합니다.
[리포터]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실제 정상들만큼이나 주목을 받았던 닮은 꼴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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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 하노이에도 일찌감치 도착해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흡사한 외모로 주목받던 하워드 엑스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을 떠났습니다.
가짜 김정은, 하워드 엑스의 출국은 자발적 선택이 아닌 베트남 당국의 강제 추방.
문제는 여행비자였습니다.
<하워드 X / 김정은 대역배우> "여행사를 통해 받았던 비자가 무효가 됐습니다. 실제 이유는 아마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비슷하게 생긴 외모 때문일 겁니다."
하워드 엑스의 항변에도 베트남 당국의 제재는 어느정도 예견됐습니다.
닮은꼴 배우가 펼치는 돌발행동이 자칫 회담을 앞두고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워드 엑스는 떠나는 순간까지 여유를 잃지 않았습니다.
<하워드 X / 김정은 대역배우> "안녕, 하노이, 즐거웠습니다."
가짜 김정은과 호흡을 맞췄던 가짜 트럼프, 러셀 화이트는 졸지에 홀로 남게 됐습니다.
<러셀 화이트 / 트럼프 대역배우> "호텔 비용과 퍼스트클래스 항공권을 처리해준다면 저도 베트남을 떠난다고 했는데 안 해준다고 합니다."
하워드 엑스가 떠난 뒤에도 거듭 허세를 부린 화이트, 실제로는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겨우 체류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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