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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북미 '빈손회담'…트럼프 "시간 지나면 이견 좁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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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북미 '빈손회담'…트럼프 "시간 지나면 이견 좁혀질 것"

2019-02-28 21:54:09

[뉴스초점] 북미 '빈손회담'…트럼프 "시간 지나면 이견 좁혀질 것"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ㆍ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오전까지만 해도 북미 정상이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하노이 핵 담판에 대한 기대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세기의 담판은 아무런 합의 없이 끝이나고 말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이유가 "제재 완화"를 둘러싼 이견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소식,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제2 북미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났는데요. 보통 양국 정상이 만나는 회담에 앞서 충분한 실무협상이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뭔가 좀 나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이렇게 결렬될 거라는 예상은 많지 않았거든요.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2> 어제 만찬 전에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8개월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인내가 필요했다"라고 밝혔잖아요. 그런 것들을 봤을 때는 다소 급한 마음이 있지 않았었나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만약에 시간이 좀 길어진다면 김정은 위원장의 인내가 어디까지일지도 궁금하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톱다운 방식과 관련해서, 어제 화제가 됐던 게 매파인 볼턴 보좌관이 온다, 안 온다라는 문제로 논란이 되다가 결국은 왔는데 혹시 어떤 결정적인 결정을 할 때 옆에서 볼턴 보좌관의 얘기를 조금 더 반영을 했다든지 그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든지 혹시 그런 이유도 있었을까요?

<질문 4> 오늘 결렬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약 25분 동안 통화했는데 그중에서 짚어볼 만한 내용이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를 해서 그 결과를 나에게 알려달라, 중재 역할을 해 달라는 거였는데요. 상당히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질문 5> 남북 대화가 혹시 이루어진다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질문 6> 북미 간의 신뢰 구축을 위해서 중재자 역할로서의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구체적으로 해야 될까요?

<질문 7> 회담 전 기자들의 연락사무소 설치 언급에 "좋은 생각이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를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잘 되지 않을까라는 그런 예상도 했었던 것 같은데 그 발언의 의도는 뭐였을까요?

<질문 8> 북한 같은 경우는 영변 폐기와 전면적 제재 해제를 제시한 건데, 이걸 미국이 거부한 걸로 볼 수 있을 텐데요. 보니까 영변 외에도 대륙간 탄도미사일 등의 플러스 알파 비핵화 조치를 요구했잖아요. 그리고 또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었지만 또 영변 핵시설 이외에 뭐가 있다라고 말을 해서 북한이 이것에 대해서 놀랐다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 9> 3차 북미 정상회담을 멀지 않게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0> 북한의 준비가 조금 덜 치밀했다고 볼 수 있다는 부분인 건데 그 부분은 아쉽다고 해석을 할 수 있을까요?

<질문 11> 미국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무래도 이렇게 중요한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정치적인 소용돌이는 더 심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그런 상황에서 북미 간에 어떤 변화가 있으려면 과연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그 실무적인 차원에서의 조율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걸까요?

<질문 12> 북한의 공식 반응은 어떻게 나올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질문 13> 김정은 위원장이 묵고 있는 숙소도 연결해서 상황을 지켜봤는데 어쨌든 지금은 조용히 이것은 있는 것 같습니다. 오기 전에 반대파를 숙청하기도 했었잖아요. 그만큼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왔던 것 같은데 과연 북한 내부 반응이 어떨까요?

<질문 14> 미국과 북한이 앞으로도 계속 잠시 홀딩일 뿐이지만 앞으로 걸어나갈 길이 창창한 상황인 건데 두 나라가 현 시점에서 부딪치고 있잖아요. 대립각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어쨌든 어느 쪽에서는 양보도 필요하고 또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한 상황인 건데 가장 두 나라가 선택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길이 어떤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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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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