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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비상 걸린 정부…새로운 대책 나올까?

뉴스사회

이제야 비상 걸린 정부…새로운 대책 나올까?

2019-03-06 21:08:45

이제야 비상 걸린 정부…새로운 대책 나올까?

[뉴스리뷰]

[앵커]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 공조 강화와 범부처 총력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당장 미세먼지 문제가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인식해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주문이 떨어지고 나서야 관계 부처들은 급히 움직였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공사 현장을 찾았고,

<이재갑 / 고용노동부 장관> "좀 불편하시더라도 꼭 착용하고 하세요. 자주 바꾸시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현장을,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한 초등학교를 찾는 등 분주했습니다.

환경부는 드론을 이용해 미세먼지 배출을 단속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지만 새롭거나 근본적인 대책은 아닙니다.

문 대통령은 중국과의 공조를 미세먼지 감축 대책의 최우선순위로 꼽았습니다.

기상청은 "중국과 인공강우 전문가 초청·방문 등을 협의 중"이라며 "상반기로 예정된 만남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험 시기는 예단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중국과의 협의가 신속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노후화된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은 정부 내에서 전력수급과 전기요금 인상 등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공공·행정기관에서만 시행하는 차량 2부제를 민간으로 확대하고 미세먼지 최대 배출원인 난방·발전 분야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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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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