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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찬바람에 먼지 해소…내일 영하권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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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찬바람에 먼지 해소…내일 영하권 꽃샘추위

2019-03-12 22:24:15

매서운 찬바람에 먼지 해소…내일 영하권 꽃샘추위

[앵커]

전국 대부분을 뒤덮은 먼지가 매서운 찬바람에 물러나고 있습니다.

내일(13일)은 공기질이 깨끗할 것으로 보여서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지만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서 건너온 오염물질이 전국으로 퍼지면서 공기질을 악화시켰습니다.

최근 내린 비로 짙은 안개가 낀데다 미세먼지가 달라붙은 스모그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시야는 1km 남짓에 불과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북, 강원 등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 특보 해제 이후 닷새 만 입니다.

평상시의 3배에서 5배에 달했던 미세먼지 농도는 찬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북쪽 상공에서 불어오는 무거운 찬공기가 먼지를 가라앉히고 또 휩쓸고 가면서 전국의 공기질이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기온은 최근 며칠과 비교해 크게 떨어집니다.

영상 3도에서 5도 가량을 보이던 서울의 아침 수은주는 영하 1도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찬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6도에 달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나타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도 가량 더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춥다가 목요일 오후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추위가 풀리고 나면 북서쪽에서 비구름이 다가와 중부지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겠고 금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꽃샘추위와 강수 소식이 있는 만큼 주 후반까지 먼지 걱정은 없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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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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