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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과거사위 "2개월 추가연장…김학의ㆍ장자연 의혹규명"

뉴스사회

검찰 과거사위 "2개월 추가연장…김학의ㆍ장자연 의혹규명"

2019-03-18 21:12:28

검찰 과거사위 "2개월 추가연장…김학의ㆍ장자연 의혹규명"

[뉴스리뷰]

[앵커]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활동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내일(19일) 법무부가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김학의·장자연·용산참사 의혹에 관한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말까지인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활동기한이 1차례 더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사위는 회의를 열어 활동기한을 2개월 더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법무부에 이를 건의했습니다.

이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김학의·장자연 의혹' 등을 밝힐 시간이 부족하다며 기한 연장을 신청한데 따른 겁니다.

법무부는 과거사위 결정을 검토해 최종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버닝썬과 김학의, 장자연 사건 등을 보고 받고 의혹들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한 만큼 수용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지난해 2월 활동을 시작한 과거사위와 조사단은 당초 6개월로 활동기간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건 조사가 늦어지면서 지금까지 3차례 연장됐고 한 번 더 연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은 경찰이 송치 과정에서 디지털 증거 3만건을 누락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민갑룡 경찰청장이 동영상 속 인물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히면서 검경간 진실공방으로도 번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고 장자연씨 의혹은 동료 배우인 윤지오씨가 최근 증인으로 나선 가운데 새로운 증거들이 확보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사위는 용산참사 사건도 1월 재배당된 만큼 필요한 조사를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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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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