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몰카 유포 혐의 정준영 오늘 구속 심사
[앵커]
몰래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단체 채팅방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씨가 오늘 오전 법원에 출석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습니다.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경목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10시반으로 예정된 영장심사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이미 수많은 취재들이 몰려 정준영 씨의 출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 씨는 몰래 성관계 동영상을 찍어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가수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을 공유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습니다.
일단 알려진 피해자만 10명에 달하는데요.
정 씨가 경찰에 이른바 황금폰으로 불리는 휴대전화 3대를 추가로 제출해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15년 말부터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정 씨는 앞서 두 차례 불법 영상 촬영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지만 경찰과 이후 검찰 조사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아 부실수사 논란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앵커]
승리 씨 지인인 버닝썬 MD 김 모 씨와, 버닝썬 사태가 촉발된 폭행사건 당사자 영업이사 장 모 씨의 영장심사도 열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가수 승리 지인이자 버닝썬 MD인 김 모 씨의 영장심사도 정준영 씨와 같은 시간인 10시반 진행됩니다.
김 씨는 정 씨와 마찬가지로 몰래 촬영한 불법 성관계 동영상이나 사진을 승리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버닝썬 각종 논란의 발단이 된 최초 폭행사건 당사자인 영업이사 장 모 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같은 시간 열리는데요.
장 씨는 버닝썬 폭행 사건 신고자인 김상교 씨를 폭행한 인물로 지목된 버닝썬 직원입니다.
장 씨에게는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다른 클럽인 아레나 보안요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같은 시각 예정돼 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연합뉴스TV 보도로 처음 세상에 알려진 아레나 폭행 사건과 관련해 당시 아레나 보안요원이었던 윤 모 씨도 영장심사를 받습니다.
사건 당시인 2017년 10월 아레나 보안요원 윤 씨는 손님을 폭행해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 사건은 발생 후 1년 4개월 동안 미제로 남겨졌는데, 보도 이후 최근 서울경찰청 강력계 미제사건전담팀이 재수사를 벌였고, 2주만에 윤 씨 등 가해자가 특정됐습니다.
이를 두고 당시 수사팀의 부실수사 논란이 일고 있으며, 현재 유착 의혹 등 다른 위법행위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오늘 정준영 씨를 포함해 앞서 말씀드린 승리 지인 김 씨와 버닝썬, 아레나 직원까지 4명이 같은 시간 영장심사를 받는데요.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밤 결정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몰래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단체 채팅방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씨가 오늘 오전 법원에 출석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습니다.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경목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10시반으로 예정된 영장심사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이미 수많은 취재들이 몰려 정준영 씨의 출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 씨는 몰래 성관계 동영상을 찍어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가수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을 공유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습니다.
일단 알려진 피해자만 10명에 달하는데요.
정 씨가 경찰에 이른바 황금폰으로 불리는 휴대전화 3대를 추가로 제출해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15년 말부터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정 씨는 앞서 두 차례 불법 영상 촬영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지만 경찰과 이후 검찰 조사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아 부실수사 논란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앵커]
승리 씨 지인인 버닝썬 MD 김 모 씨와, 버닝썬 사태가 촉발된 폭행사건 당사자 영업이사 장 모 씨의 영장심사도 열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가수 승리 지인이자 버닝썬 MD인 김 모 씨의 영장심사도 정준영 씨와 같은 시간인 10시반 진행됩니다.
김 씨는 정 씨와 마찬가지로 몰래 촬영한 불법 성관계 동영상이나 사진을 승리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버닝썬 각종 논란의 발단이 된 최초 폭행사건 당사자인 영업이사 장 모 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같은 시간 열리는데요.
장 씨는 버닝썬 폭행 사건 신고자인 김상교 씨를 폭행한 인물로 지목된 버닝썬 직원입니다.
장 씨에게는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다른 클럽인 아레나 보안요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같은 시각 예정돼 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연합뉴스TV 보도로 처음 세상에 알려진 아레나 폭행 사건과 관련해 당시 아레나 보안요원이었던 윤 모 씨도 영장심사를 받습니다.
사건 당시인 2017년 10월 아레나 보안요원 윤 씨는 손님을 폭행해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 사건은 발생 후 1년 4개월 동안 미제로 남겨졌는데, 보도 이후 최근 서울경찰청 강력계 미제사건전담팀이 재수사를 벌였고, 2주만에 윤 씨 등 가해자가 특정됐습니다.
이를 두고 당시 수사팀의 부실수사 논란이 일고 있으며, 현재 유착 의혹 등 다른 위법행위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오늘 정준영 씨를 포함해 앞서 말씀드린 승리 지인 김 씨와 버닝썬, 아레나 직원까지 4명이 같은 시간 영장심사를 받는데요.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밤 결정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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