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공장 화재로 7억 재산 피해…방화 범죄도

[앵커]

경기도 일산의 한 공장에서 불이나 7억여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경남 김해 공장과 인천 상가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연기가 건물 위를 순식간에 뒤덮습니다.

어제 오후 3시 쯤 경기도 일산의 한 상자 제조 공장.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으면서 공장 인근 요양원에 있던 20여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불은 3시간 만에 꺼졌고 공장 건물 9개 동 1,830㎡를 태워 소방서 추산 7억 6,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소각 단계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이 순식간에 공장 내부를 휘감습니다.

어젯밤 10시 쯤 경남 김해의 한 재활용 의류 수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반 만에 꺼졌고 공장 안에 있던 직원 2명은 무사히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방화로 추정되는 불도 났습니다.

어제 저녁 7시 쯤 인천 학익동에 있는 상가 1층 가게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상점 내부가 타 소방서 추산 9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40대 남성이 상점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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