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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임명' 막판까지 정면충돌…"위법없어 vs 사퇴해야"

뉴스사회

'이미선 임명' 막판까지 정면충돌…"위법없어 vs 사퇴해야"

2019-04-15 21:11:40

'이미선 임명' 막판까지 정면충돌…"위법없어 vs 사퇴해야"

[뉴스리뷰]

[앵커]

주식 과다 보유논란을 빚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마감일을 맞아 여야 공방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여야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4월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도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곽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미선 후보자의 주식 보유와 매매가 불법이 아니라며 적극 옹호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중대한 흠결이 나타나지 않았고, 전문가들도 논란이 된 주식 거래 문제에 위법성이 없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이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며 청와대 인사검증라인에 창끝을 돌렸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이미선 후보자를 즉각 사퇴시키고, 청와대 인사라인 전체를 물갈이해주기를 바랍니다."

한국당은 특히 이 후보자 부부를 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고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문 대통령이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인사검증 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을 경질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야당 반발에도 청와대는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야당은 이를 이 후보자 임명 강행 수순으로 보고 대여투쟁 수위를 더욱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야 간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4월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도 아무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4월 국회가 문을 연 지 1주일이 지나도록 의사 일정조차 정하지 못하면서 '빈손 국회' 우려가 벌써부터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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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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