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이훈재 감독 효과…위닝 멘탈리티 키우는 KEB하나은행

[앵커]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일찌감치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상무에서 150연승 신화를 쓴 이훈재 감독을 영입한 데 이어 국내 최고 수준의 클럽하우스도 오픈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이 KEB하나은행 지휘봉을 잡은 이훈재 감독이 선수들의 체력 훈련을 지켜봅니다.

최근 세 시즌 연속 하위권에 머문 KEB하나은행은 부진 탈출을 위해 남자농구 상무에서 150연승 신화를 쓴 이훈재 감독을 데려왔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 이훈재 감독.

패배에 익숙한 선수단에 상무를 최강팀으로 만든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훈재 / KEB하나은행 감독> "위로 가고 싶은 열정이나 배고픔이 있다면 충분히 재능이 있기 때문에 일단 열정이 코트에서 보인다면 패보다는 승이 많을 것이고…"

인천 청라에 문을 연 국내 최고 수준의 클럽하우스는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신식 체력훈련장과 산소 텐트까지 비치된 회복실, 30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분석실 등을 갖췄습니다.

공식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국제 규격의 코트에 관중석 뒤로는 러닝 훈련이 가능한 간이 트랙도 설치됐습니다.

<신지현 / KEB하나은행> "모든 면에서 너무 좋아져서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는 거 같아서 기분은 좋아요.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되는 거 같아요."

이훈재 감독의 지도 아래 최신 클럽하우스에서 새 출발을 하고 있는 KEB하나은행.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상위권 도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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