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노동자 권리 찾자"…근로자의날 집회ㆍ마라톤

[앵커]

ADVERTISEMENT


내일은 노동자의 날입니다.

노동계는 여전히 열악한 근로환경을 문제 삼으며 개선을 요구했는데요.

내일은 대규모 집회와 마라톤 등을 통해 목소리를 낼 예정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동절을 하루 앞두고 노동계는 여전히 노동자의 권리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ADVERTISEMENT


민주노총이 1만여 건의 노동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임금 문제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았고 해고와 징계, 노동시간 등의 상담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특히 사업장의 규모가 작을수록 노동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아직도 한국사회에 2천 400만 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의 압도적인 다수들이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노총은 노동절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국제노동기구 ILO 핵심협약의 조속한 비준 등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태평로와 을지로 등에서 집회가 진행되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행진도 할 예정입니다.

한국노총은 오전 9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2019 노동절 마라톤대회'를 개최합니다.

한국노총은 국민과 함께 노동자의 날을 기념한다는 취지로 2006년부터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조합원과 시민 등 약 1만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시청광장·광화문·을지로 등 도심 주요 도로 대부분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