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명사고…경운기 들이받아 노부부 사망
[앵커]
어젯밤 서울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에서 8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북 김제에서는 달리던 차량이 경운기를 덮쳐 80대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0시 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구로역 사이 철길에서 8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가 난 전동차의 기관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 "한 남성이 철길을 걷고있는 걸 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관사가 열차를 세우기엔 이미 늦은 상태였던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고로 1호선 소요산행 열차 운행이 1시간 30분 가량 중단돼 늦은밤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어떻게 철길에 들어갔는지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전북 김제에서는 도로 위를 달리던 SUV 차량이 앞서 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운기에 타고 있던 80대 부부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SUV 차량 운전자는 경운기를 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에는 부산 사상구의 기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옆 다른 공장에 옮겨 붙어 공장 2개동을 태운 뒤 약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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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명사고…경운기 들이받아 노부부 사망2019-05-03 16: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