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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판 흔드는 북한…문 대통령 비핵화 중재 고심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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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유도무기를 발사하면서 북미 간 비핵화 협상 분위기도 한층 더 얼어붙는 상황인데요.

중재자 역할을 맡은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우리 정부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남북 공동선언을 차근차근 이행하겠다는 분명하고도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 후에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밝힌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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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통해 북미 간 교착 상태를 풀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화력타격훈련 이후 남북정상회담 추진이 더욱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북미 간 긴장감이 고조된다면 우리 정부가 움직일 공간은 좁아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깁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화력타격훈련에 대해 맞대응을 자제하는 상황입니다.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청와대도 북한이 추가도발을 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는 한편, 대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 정부는 대북특사 등 북한과의 직접 접촉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대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실제 우리 정부는 다음 달까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국 정상과의 연쇄 회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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