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국정원 "북한 발사체, 지대지 형태…도발 아냐"
<출연 :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 원장ㆍ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북한이 지난 주말 발사한 발사체를 두고 한미간에 분석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미국과 우리 국정원의 발표 내용을 보면 상당히 신중 모드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내용들,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 원장,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북한이 자신들의 발표를 빌리자면 대구경장거리 방사포와 신형전술유도 무기를 발사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거리 미사일이나 장거리 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아니라는 높은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미사일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으면서 단거리라는 점을 강조한 배경 뭐라고 보세요?
<질문 1-1>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여전히 북한이 비핵화하도록 그들과 좋은 해결책을 협상할 모든 의사를 갖고 있다"면서 대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어요. 이것도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겠죠?
<질문 1-2>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은 나와의 약속을 깨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런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처음엔 격분했는데, 참모들이 말렸다는 얘기도 있고요.
<질문 2> 그런가 하면 우리 국정원은 북한의 발사체가 지대지 형태이기 때문에 도발로 보지 않는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를 했어요. 한미가 함께 신중모드인 것으로 볼 수 있을텐데요.
<질문 3> 이번에 또 눈여겨 볼 것이요. 북한이 대내외 매체를 통해 발사장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는 점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했다고 하는데, 북한 역시도 전술유도무기라고 발표했을뿐 미사일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거든요. 발사 궤적도 함경도 해안을 따라갔다고 하던데, 북한 역시도 판을 깨지는 않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그렇다면 북한이 왜 이 시점에 발사체를 발사했는지가 궁금한데요. 미국 내에서도 북한이 보내는 대화의 제스처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거든요. 타당한 해석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5> 북한의 발사체 발사로 북미 대화 재개의 중재자, 촉진자 역할로서의 문 대통령의 고심도 깊어졌을 것 같은데요. 우리 정부는 어떤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할까요?
<질문 6> 오늘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일본을 방문하고, 이어서 한국도 방문할 예정인데요. 아무래도 북한 발사체 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과 함께 북미대화 재개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겠죠?
<질문 7> 미국의 반응을 유도하기 위한 북한의 포석이라고 한다면 앞으로 협상 논의 진행 상황에 따라서 또다시 북한이 발사체 내지 그 이상 수준의 발사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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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 원장ㆍ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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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주말 발사한 발사체를 두고 한미간에 분석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미국과 우리 국정원의 발표 내용을 보면 상당히 신중 모드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내용들,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 원장,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북한이 자신들의 발표를 빌리자면 대구경장거리 방사포와 신형전술유도 무기를 발사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거리 미사일이나 장거리 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아니라는 높은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미사일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으면서 단거리라는 점을 강조한 배경 뭐라고 보세요?
<질문 1-1>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여전히 북한이 비핵화하도록 그들과 좋은 해결책을 협상할 모든 의사를 갖고 있다"면서 대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어요. 이것도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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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2>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은 나와의 약속을 깨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런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처음엔 격분했는데, 참모들이 말렸다는 얘기도 있고요.
<질문 2> 그런가 하면 우리 국정원은 북한의 발사체가 지대지 형태이기 때문에 도발로 보지 않는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를 했어요. 한미가 함께 신중모드인 것으로 볼 수 있을텐데요.
<질문 3> 이번에 또 눈여겨 볼 것이요. 북한이 대내외 매체를 통해 발사장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는 점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했다고 하는데, 북한 역시도 전술유도무기라고 발표했을뿐 미사일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거든요. 발사 궤적도 함경도 해안을 따라갔다고 하던데, 북한 역시도 판을 깨지는 않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그렇다면 북한이 왜 이 시점에 발사체를 발사했는지가 궁금한데요. 미국 내에서도 북한이 보내는 대화의 제스처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거든요. 타당한 해석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5> 북한의 발사체 발사로 북미 대화 재개의 중재자, 촉진자 역할로서의 문 대통령의 고심도 깊어졌을 것 같은데요. 우리 정부는 어떤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할까요?
<질문 6> 오늘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일본을 방문하고, 이어서 한국도 방문할 예정인데요. 아무래도 북한 발사체 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과 함께 북미대화 재개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겠죠?
<질문 7> 미국의 반응을 유도하기 위한 북한의 포석이라고 한다면 앞으로 협상 논의 진행 상황에 따라서 또다시 북한이 발사체 내지 그 이상 수준의 발사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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