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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갔던 대왕판다 23년만에 고향 중국으로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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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인기몰이를 하던 대왕판다가 23년 만에 고향 중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느덧 28살이 된 바이윈의 곁에는 아들 판다도 함께였습니다.



중국 선양에서 차병섭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우리 안에서 한가롭게 대나무를 먹고 있는 대왕판다 바이윈.

트럭에 실려 중국 쓰촨성 판다 연구센터로 옮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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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손님맞이를 위한 손길은 긴장감 속에 분주하게 이어지고, 주민들은 환영 인사를 위해 현수막까지 준비했습니다.

5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바이윈은 어느덧 28살이 돼 고향 중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 7살된 아들 샤오리우와 함께였습니다.

<리 데셩 / 중국 판다연구센터 전문가> "전 세계 14개국 16개 동물원과 대왕판다에 대한 국제연구 협력을 했습니다. 33마리의 대왕판다가 이 협력에 참여해 성과를 거뒀습니다."

23년 전인 1996년 연구를 위해 미국으로 임대돼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한 대왕판다 바이윈.

지난달 열린 고별전은 바이윈과의 작별인사를 위해 몰려든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동물원 측은 판다를 기념하는 종까지 만들어 이별을 아쉬워했습니다.

중국 판다 연구센터는 "두 대왕판다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며 한달 정도 검역을 위해 격리 조치를 한 뒤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선양에서 연합뉴스 차병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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