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머금은 유관순 열사…미공개 사진 2장 첫선
[앵커]
그간 우리가 유관순 열사하면 떠올리는 얼굴은 일제의 고문 후유증으로 퉁퉁 부은 모습입니다.
이화학당에서 학우들과 공부하던 유 열사의 진짜 모습이 담긴 미공개 사진 2장이 오늘(21일) 대중에 첫 선을 보이게 됐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정갈하게 머리를 빗고, 색이 다른 저고리와 치마를 입은 소녀.
학우와 함께 사진기를 응시하는 소녀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번집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유관순 열사입니다.
이화여대는 이화학당에 다녔던 유 열사의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 2장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또 다른 사진엔 잎이 무성한 나무 아래 여학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앞 줄 정중앙의 유관순 열사는 학우들과 같은 하얀 한복을 입었습니다.
<김혜숙 / 이화여대 총장> "옥중 만세 시위를 멈추지 않았을 정도로 일제에 항거하는 정신이 투철했던 열사의 모습을 넘어서 동기들과 함께 생활하고 학습하던 꿈 많은 소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전문가들은 첫 번째 사진은 유 열사가 열 서너 살 때인 1915년에서 1916년에, 또 다른 사진은 열 여섯살 때인 1918년에 촬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은 교내 한 연구원이 독립운동가 특별전을 준비하던 와중에 발견했습니다.
<손현지 / 이화역사관 연구원> "이화 역사 사진첩이라고 해서 오래된 사진들이 모여 있는 사진첩이 있습니다. 꼼꼼히 보게 됐고요.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발견…"
이번에 발견된 유관순 열사의 새로운 모습은 '이화의 독립운동가들' 전시를 통해 21일부터 나흘간 일반에 공개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그간 우리가 유관순 열사하면 떠올리는 얼굴은 일제의 고문 후유증으로 퉁퉁 부은 모습입니다.
이화학당에서 학우들과 공부하던 유 열사의 진짜 모습이 담긴 미공개 사진 2장이 오늘(21일) 대중에 첫 선을 보이게 됐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정갈하게 머리를 빗고, 색이 다른 저고리와 치마를 입은 소녀.
학우와 함께 사진기를 응시하는 소녀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번집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유관순 열사입니다.
이화여대는 이화학당에 다녔던 유 열사의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 2장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또 다른 사진엔 잎이 무성한 나무 아래 여학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앞 줄 정중앙의 유관순 열사는 학우들과 같은 하얀 한복을 입었습니다.
<김혜숙 / 이화여대 총장> "옥중 만세 시위를 멈추지 않았을 정도로 일제에 항거하는 정신이 투철했던 열사의 모습을 넘어서 동기들과 함께 생활하고 학습하던 꿈 많은 소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전문가들은 첫 번째 사진은 유 열사가 열 서너 살 때인 1915년에서 1916년에, 또 다른 사진은 열 여섯살 때인 1918년에 촬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은 교내 한 연구원이 독립운동가 특별전을 준비하던 와중에 발견했습니다.
<손현지 / 이화역사관 연구원> "이화 역사 사진첩이라고 해서 오래된 사진들이 모여 있는 사진첩이 있습니다. 꼼꼼히 보게 됐고요.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발견…"
이번에 발견된 유관순 열사의 새로운 모습은 '이화의 독립운동가들' 전시를 통해 21일부터 나흘간 일반에 공개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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