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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30도, 전국 불볕더위…서쪽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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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30도, 전국 불볕더위…서쪽 미세먼지

2019-05-23 16:08:04

[날씨] 서울 30도, 전국 불볕더위…서쪽 미세먼지

[앵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어제보다 더 더워집니다.

서쪽 지역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도 말썽을 부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한낮에는 5월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날이 덥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더워지는 만큼 옷차림을 조금 가볍게 하고 나오셔도 좋겠는데요.

서울과 광주의 낮 기온 30도, 강릉은 31도 등 내륙 많은 곳에서 30도를 웃돌겠고요.

특히 영남지역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대구의 낮 기온 33도까지 치솟으면서 이들 지역은 올해 두 번째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하겠습니다.

잠잠하던 미세먼지도 말썽을 부립니다.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들어오면서 지금 서쪽 곳곳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 오늘 종일 '나쁨' 수준 예보돼 있고요.

경기 북부와 일부 영남은 오전에 공기 질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한편 연일 맑은 날씨 속에 대기도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따라서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다음 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특보가 그 밖의 지역으로도 확대되겠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내일이 절정입니다.

서울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올 들어 가장 덥겠고 중부와 동해안 지역으로도 폭염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잠시 꺾이겠습니다.

오늘 먼지 때문에 하늘이 어제만큼 깨끗하지는 않겠지만 맑은 만큼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고요.

오후에는 덩달아 오존 농도도 높아지는 만큼 여러모로 건강관리를 잘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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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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