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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경제 대전환 추진"…새로운 '투쟁' 예고

뉴스정치

황교안 "경제 대전환 추진"…새로운 '투쟁' 예고

2019-05-27 16:43:47

황교안 "경제 대전환 추진"…새로운 '투쟁' 예고

[앵커]



지난주 '민생 투쟁 대장정'을 마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우선 이번 주부터는 국회로 복귀합니다.

1차 투쟁이 대안없는 비판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황 대표는 '경제'에 방점을 둔 2차 투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 '민생 대장정' 첫날부터,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청년들은 꿈을 잃었습니다, 가장들은 일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온나라가 총체적 경제 파탄의 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까지 '민생 투쟁'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경제 실정'이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많은 분들 이야기를 들었는데, 대부분의 분들은 정말 살기가 어렵다, 한결같이 살기 어렵다, 바꿔달라…"

황 대표는 18일 간 전국 곳곳에서 '마이너스 경제지표' 등을 제시하며,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의 경제 정책을 정조준 했습니다.

민생대장정을 마친 뒤에는 "현장은 지옥과 같았고 시민들은 살려 달라고 절규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유용화 / 한국외대 초빙교수> "현실 경제 측면에서 타당한 측면이 있지만, 그 비판이 당리당략적 측면이라든가, 개인적 이해관계 차원에 머무르면서 국민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져…"

1차 투쟁은 민심을 폭넓게 확인하는 과정이었고, 앞으로 이를 반영한 정책을 내세워 '대안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는 게 한국당 설명입니다.

구체적으로 당 소속 상임위원장 등을 한 자리에 모아 '1차 투쟁'에서 확인한 민심을 공유하며, 정책화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른바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의 윤곽이 나오면, 다음주부터 거점을 돌며 '2차 투쟁'을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 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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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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