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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시신유실 방지 요청"…구조작업은 난항

뉴스정치

강경화 "시신유실 방지 요청"…구조작업은 난항

2019-06-01 07:00:02

강경화 "시신유실 방지 요청"…구조작업은 난항

[앵커]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칠몰 사고가 난 지 이틀째입니다.

이번 사고대응의 책임자격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현지에 나가 헝가리 당국에 시신유실 방지 등을 요청했는데요.

부다페스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저는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저 군함이 수색 작업에 나선 배입니다.

저 배를 주변으로 잠수부들을 태운 구명보트 등도 수시로 띄우며 헝가리 경찰, 소방 특수 구조요원 등 100명 이상이 투입됐습니다.

특히 빠른 유속으로 하류로 밀려났을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을 위해 세르비아 지역과도 협업해 구조에 나설 방침입니다.

하지만 육안으로만 봐도 강물의 유속이 빠르다는 거 보이실텐데요.

때문에 오늘도 실종자들을 찾아내기가 쉽지 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강경화 장관도 이처럼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현지에 직접 와서 사고 대응 지휘에 나섰습니다.

강 장관은 우선 현장 상황에 따라 시신유실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망 헝가리 당국은 물론 오스트리아 세르비아 등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 속히 선체를 인양할 수 있도록 우리 측과 헝가리 당국이 긴밀하게 협력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앵커]

침몰사고 책임 소재를 가리는 부분도 중요한데요.

이와 관련된 강장관의 언급도 있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 장관은 헝가리 경찰당국이 사고 이후 즉각적으로 우리 관광객이 탄 유람선을 충돌한 크루즈선의 통신기록 등을 압수했기 때문에 과실 증거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때문에 선장도 구금된 것이며, 해당 크루즈선은 조사를 완료된 만큼 방면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크루즈 선의 회사 측 과실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헝가리 당국이 약속했다는 게 강 장관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우리 피해자 가족이 수사와 관련한 궁금증이 있다면 그것도 모아서 헝가리 당국에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헝가리 당국은 구명조끼와 관련해 승선할 때 비치가 돼 있고 비상시 행동요령을 설명하지만 착용이 의무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시간 뒤쯤에 강 장관은 헝가리 내무장관과 면담한 결과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침몰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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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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