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기묘한이야기 속으로…팝업스토어 '인기'

[앵커]

최근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가 서울 이태원에 임시 홍보 매장,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인기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팝업스토어도 인기인데요.

정선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카우보이 인형, 우디가 지붕에 매달려있고 창문에는 외계인 인형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최근 디즈니 픽사 팬들의 성지로 떠오른 토이스토리 팝업스토어입니다.



귀여운 캐릭터 상품들을 구경하고,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음식을 즐기며 인증 사진을 찍다 보면, 장난감 나라에 놀러온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길 원 / 경기 김포시> "오늘 영화를 보고 왔는데요, 그 영화 속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고 안에 보니까 상당히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잘 꾸며놓은 것 같고 굉장히 재밌게 즐기다 가는 것 같습니다."

양철 쓰레기통이 갑자기 움직이며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넷플릭스의 인기 SF 호러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팝업스토어도 서울 홍대에 등장했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알파벳, 뒤집힌 세계 등 드라마의 배경인 호킨스 마을을 그대로 재현했고, 방 탈출 게임, 증강현실 체험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주인공이 되어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괴물을 직접 물리칠 수도 있습니다.

<김도연 / 서울 구로구> "인터넷에서 팝업스토어 열린다는 것 보고 제가 좋아해서 데리고 왔어요. 기묘한 이야기 세트장과 진짜 똑같고 사진 찍으면 움직이는 괴물 나오는 게 있었는데 되게 신기했어요."

다양한 볼거리, 이벤트가 가득한 팝업스토어들.

팬들의 사랑도 얻고 영화와 드라마 홍보 효과까지 누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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