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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2030년까지 일자리 2천만개 대체…韓 80만개"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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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2030년까지 전세계의 제조업 일자리 2천만개를 대체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적지 않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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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경찰은 최근 순찰에 로봇을 투입했습니다.

고해상도로 360도 영상 촬영이 가능한 로봇은 경찰들이 살펴볼 여유가 없는 공원과 건물 등 순찰에 효과적입니다.

<순찰 로봇 'HP 로보캅'> "안녕하세요"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현재 현장에서 사용되는 로봇은 지난 20년간 3배가 늘어 225만대가 됐습니다.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보고서에서 앞으로 이런 추세가 더 빨라져 2030년까지 로봇이 전세계 제조업 일자리 2천만 개를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체 일자리의 8.5%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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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에서만 1천200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국도 경제규모와 비교할 때 문제가 심각해 로봇이 빼앗아가는 일자리가 80만개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대구와 인천, 울산 등 순으로 타격이 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로봇에 의한 자동화는 생산성과 경제 성장 면에서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로봇의 도입을 가로막기보다는 자동화 성과의 공평한 분배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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