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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에 윔블던 3회전…테니스 대세 떠오른 가우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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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위의 테니스대회, 윔블던에서 미국의 15살 소녀 코코 가우프가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예선부터 참가해 연승한 끝에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3회전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습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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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빠른 발과 안정적인 포어핸드로 막달레나 리바리코바의 진을 빼던 가우프.

결국 리바리코바의 마지막 샷이 네트에 걸리자 승리의 환호성을 내지릅니다.

세계랭킹 313위인 열 다섯 살 소녀가 자신보다 200위 가까이 높은 성인 선수를 거꾸러뜨리는 모습에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윔블던에 프로 선수들의 참가가 허용된 1968년 이후 3회전에 오른 최연소 선수가 된 가우프는 지금 윔블던의 대세로 통합니다.

<코코 가우프 / 미국> "유명 스타들이 저를 페이스북에 올리고 트위터 메시지도 보내오는데요, 정말 황홀한 기분이에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라 정신 차리기 힘드네요."

농구 선수 아버지와 육상 선수 어머니 사이에서 난 가우프는 7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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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주니어 대회에서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테니스 신동으로 불렸습니다.

준비된 스타 가우프가 비너스 윌리엄스 등 기라성같은 선수들을 제압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에 톱 랭커들도 반했습니다.

<애슐리 바티 / 호주·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가우프는 이미 성숙한 플레이를 하는 대단한 선수에요, 관심이 쏟아져도 대범하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큰 경기에 강한 선수에요."

가우프는 3회전에서 세계랭킹 60위 폴로나 헤르코그를 상대로 16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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