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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현종 10승 고지…통산 130승 겹경사

뉴스스포츠

[프로야구] 양현종 10승 고지…통산 130승 겹경사

2019-07-13 19:29:56

[프로야구] 양현종 10승 고지…통산 130승 겹경사

[앵커]

프로야구 KIA 에이스 양현종 선수가 6년 연속 10승을 달성했습니다.

역대 10번째로 통산 130승 고지까지 한꺼번에 밟아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양현종이 1회초 2사 만루 풀카운트 위기에서 최재훈에게 변화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합니다.

이 장면이 양현종에게는 마지막 위기, 한화에는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양현종은 3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틀어막고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5월 14일까지 1승 7패로 리그 최다 패 투수의 멍에를 썼지만, 이후 9연승 행진으로, 토종 투수 가운데 SK 김광현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10승을 달성했습니다.

더불어 양현종은 역대 10번째 통산 130승이라는 금자탑까지 쌓았습니다.

에이스의 호투에 KIA 타자들은 홈런으로 답했습니다.

4회 이우성이 결승 스리런, 김선빈이 쐐기 투런포를 가동해 5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롯데 레일리와 두산 이용찬이 나란히 호투를 펼치며 0의 행진을 이어갑니다.

먼저 균형을 깬 쪽은 롯데.

7회말 두산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습니다.

1대 1로 맞선 8회말에는 강로한이 결승 2루타를 터트려 귀중한 1승을 챙겼습니다.

롯데는 9위 한화와의 격차를 반게임으로 좁혀 꼴찌 탈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선두 SK를 꺾은 키움은 두산을 3위로 밀어내고 올 시즌 처음으로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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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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