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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제주 접근…내일 남부지방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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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제주 접근…내일 남부지방 관통

2019-07-20 05:51:40

태풍 다나스 제주 접근…내일 남부지방 관통

[앵커]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제주를 시작으로 점차 태풍 경보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내일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서 큰 폭풍우 피해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태풍 다나스는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km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와 부산, 경남과 전남 남해안은 오늘 아침부터 강한 비가 쏟아져 계속해서 호우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총 강수량은 제주산간 370mm, 제주 성산 230, 여수 100, 남해는 75mm 입니다.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와 가까워질수록 빗줄기는 훨씬 더 굵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 전역과 제주 해상, 남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을 만큼 태풍은 제주에 점차 접근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태풍이 전남 해안에 상륙해 밤까지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내일 오전에는 광주 등 전남 지방에, 오후에는 대구와 부산, 울산 등 남부 대부분으로 태풍 특보가 확대되면서 강한 폭풍우가 몰아치겠습니다.

오늘 수백mm의 폭우가 쏟아진 제주에는 앞으로도 500mm의 비가 더 쏟아져 총 강수량은 700mm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100에서 250mm, 많게는 5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겠고, 전남과 영남 200 이상, 영동과 전북에도 50에서 1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장맛비에 이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제주와 남부지방은 산사태와 축대 붕괴, 하천 범람 등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과 태풍이 만나면서 극단적이고 이례적인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말까지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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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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