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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사태 반복시 강력조치"…中·러 외교관 초치

뉴스정치

靑 "사태 반복시 강력조치"…中·러 외교관 초치

2019-07-24 04:57:34

靑 "사태 반복시 강력조치"…中·러 외교관 초치

[앵커]

러시아 공군의 영공 침범 사태에 청와대는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청와대는 사태 재발 시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고, 외교부는 러시아 대사대리와 중국 대사를 청사로 불러 항의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하자 청와대는 곧바로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김유근 안보실 1차장이 상황을 관리했습니다.



정 실장은 이어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에게 항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정 실장은 "이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이런 행위가 되풀이될 경우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 실장은 또 러시아 측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외교부도 곧바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막심 볼코프 러시아 대사 대리를 초치했습니다.



<윤순구 / 외교부 차관보> "러시아 군용기의 카디즈와 우리 영공 침범에 대해서 엄중한 항의의 뜻을 전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기 위해서 초치하게 되었습니다."



외교부는 러시아 대사 대리 외에도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도 초치해 우리 방공식별구역 침범을 항의했습니다.



또한 국방부는 주한 러시아 무관과 중국의 국방무관을 초치했습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이번 사태의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울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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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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