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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안 부러워" 국산 애니메이션 잘나가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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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영화들의 강세 속에 국산 애니메이션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에 호러나 3D 기술을 접목하는 등 신선한 시도가 호평받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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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빨간 구두를 신으면 180도 변하는 주인공과 저주에 걸려 난쟁이가 된 일곱 왕자의 모험을 그린 '레드슈즈'.

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 출신 감독이 참여해 8년에 걸쳐 야심차게 제작한 작품으로 개봉 6일 만에 30만명을 동원했습니다.

드레스 없이도 당당한 여성 주인공이 등장하고, '백설공주' '인어공주' 등 익숙한 동화를 비틀어 녹여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만든게 비결입니다.

박스오피스 순위로는 '라이온 킹'과 '알라딘'에 이어 3위로 진입하며 방학을 겨냥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멀리 따돌렸습니다.

<김상진 / 애니메이션 '레드슈즈' 감독> "차별화된 캐릭터를 매력있게 만드는 작업이 쉽지 않은 작업이긴 했어요. 각각의 장기들이 잘 드러나도록 디자인하려고 노력했어요."

디즈니 영화 공세 속에 국산 애니메이션의 선전이 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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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아파트'와 '헬로 카봇'은 꾸준히 사랑받으며 국산 애니메이션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습니다.

안방극장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신비 아파트'는 뮤지컬로 제작됐고, '헬로 카봇'은 지난해 88만명을 동원하며 국산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4위에 올랐습니다.

탄탄한 스토리를 기본으로 호러 등 독특한 장르를 가미하거나 처음부터 3D로 제작하는 등 신선한 시도를 거듭한게 성공 원인으로 꼽힙니다.

디즈니 부럽지 않은 토종 애니메이션의 탄생도 머지 않았다는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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