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벤투스 에스코트 요청 없었고 대상도 아냐"
[앵커]
이탈리아 프로축구 구단 유벤투스 측이 지각 사유로 한국 경찰의 에스코트가 없었다는 변명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경찰은 유벤투스로부터 에스코트 요청을 받지도 않았을 뿐더러 대상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올림픽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 또는 교통안전을 위해 보호가 필요한 경우 에스코트에 나섭니다.
공식적으론 장관급 이상이 대상입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프로축구 구단 유벤투스 측이 지각 사유로 경찰의 에스코트가 없었다라고 말한 건 국내 규정을 잘 모르고 한 발언이라는 겁니다.
경찰은 실제 유벤투스측으로부터 에스코트 요청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만일 에스코트 요청이 있었고, 경찰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해도 지각을 막을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교통법규를 어기고 이동할 순 없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흔히 에스코트를 받으면 신호를 개방하고 도로를 통제하는 방식을 생각하지만 시민에게 불편을 주면서까지 통제하는 건 극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을 때 순찰차나 경찰 오토바이가 선행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정도이지 신호는 다 지킨다는 겁니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극렬한 저항 움직임 등 위해 요인이 있었던 탓에 교통통제가 일부 이뤄진 사실은 있습니다.
'호날두 노쇼'에 지각사태까지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던 유벤투스.
이후에도 변명으로 일관하며 팬들을 더욱 실망시키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이탈리아 프로축구 구단 유벤투스 측이 지각 사유로 한국 경찰의 에스코트가 없었다는 변명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경찰은 유벤투스로부터 에스코트 요청을 받지도 않았을 뿐더러 대상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올림픽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 또는 교통안전을 위해 보호가 필요한 경우 에스코트에 나섭니다.
공식적으론 장관급 이상이 대상입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프로축구 구단 유벤투스 측이 지각 사유로 경찰의 에스코트가 없었다라고 말한 건 국내 규정을 잘 모르고 한 발언이라는 겁니다.
경찰은 실제 유벤투스측으로부터 에스코트 요청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만일 에스코트 요청이 있었고, 경찰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해도 지각을 막을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교통법규를 어기고 이동할 순 없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흔히 에스코트를 받으면 신호를 개방하고 도로를 통제하는 방식을 생각하지만 시민에게 불편을 주면서까지 통제하는 건 극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을 때 순찰차나 경찰 오토바이가 선행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정도이지 신호는 다 지킨다는 겁니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극렬한 저항 움직임 등 위해 요인이 있었던 탓에 교통통제가 일부 이뤄진 사실은 있습니다.
'호날두 노쇼'에 지각사태까지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던 유벤투스.
이후에도 변명으로 일관하며 팬들을 더욱 실망시키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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