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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토막살해 피의자는 38살 장대호"

뉴스사회

"모텔 토막살해 피의자는 38살 장대호"

2019-08-21 02:05:58

"모텔 토막살해 피의자는 38살 장대호"

[앵커]



자신이 일하던 모텔 투숙객을 잔혹하게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을 경찰이 공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모텔 토막살해 사건의 피의자는 38살 장대호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걸친 심의 끝에 장대호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장대호의 얼굴은 사진을 별도로 배포하는 것이 아니고 경찰 조사를 받거나 현장검증 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식으로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2009년 강호순 연쇄살인 사건 뒤 새로 생긴 법 규정에 따라 심의를 거쳐 흉악범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피의자가 그 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공개할 수 있는데요.

경찰은 어제(19일)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발견된 시신의 유전자 감식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장대호의 정신병력을 추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오늘(20일)로 하루 미뤘습니다.

장대호는 지난 8일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9일 만인 지난 17일, 경찰에 자수했고 다음 날 구속됐습니다.

최근 신상이 공개된 사례로는 전 남편 살인 피의자 고유정과 아파트 방화 살인사건의 안인득, PC방 살인의 김성수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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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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