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산불 '비상'…브라질, 군용기 동원해 진화
[앵커]
3주째 이어지고 있는 아마존 산불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주에서도 확인될 정도로 화재 규모가 커졌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군용기와 군 병력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산불이 휩쓸고 간 자리, 나무는 불에 타 밑동과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채 꺼지지 않은 불씨도 눈에 띕니다.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하게 자리했던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산불로 처참하게 타버린 겁니다.
아마존 산불이 확산하자 현지 당국은 군용기와 군 병력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진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브라질 보우소나루 정부가 아무런 대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국내외 비난이 고조된 뒤에야 군 병력 투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는 사흘째 아마존 보호를 촉구하고 보우소나루 정부의 환경정책을 비난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실제로 브라질에서는 올해 초 보우소나루 정부 출범 이후 산불 발생 건 수가 급증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8만건에 육박한 산불이 발생해 2013년 이후 최다 수준을 기록한 겁니다.
<아마존 지역 주민> "우리는 불이 꺼지기 전에 다른 지역으로 번지는 걸 방지하는 데 신경써요. 왜냐하면 밤이 되면 항상 불이 번지는 걸 모르기 때문이예요."
지구 산소의 20%를 생산하는 아마존에서 발생한 산불을 놓고 국제사회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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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째 이어지고 있는 아마존 산불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주에서도 확인될 정도로 화재 규모가 커졌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군용기와 군 병력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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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산불이 휩쓸고 간 자리, 나무는 불에 타 밑동과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채 꺼지지 않은 불씨도 눈에 띕니다.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하게 자리했던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산불로 처참하게 타버린 겁니다.
아마존 산불이 확산하자 현지 당국은 군용기와 군 병력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진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브라질 보우소나루 정부가 아무런 대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국내외 비난이 고조된 뒤에야 군 병력 투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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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주요 도시에서는 사흘째 아마존 보호를 촉구하고 보우소나루 정부의 환경정책을 비난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실제로 브라질에서는 올해 초 보우소나루 정부 출범 이후 산불 발생 건 수가 급증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8만건에 육박한 산불이 발생해 2013년 이후 최다 수준을 기록한 겁니다.
<아마존 지역 주민> "우리는 불이 꺼지기 전에 다른 지역으로 번지는 걸 방지하는 데 신경써요. 왜냐하면 밤이 되면 항상 불이 번지는 걸 모르기 때문이예요."
지구 산소의 20%를 생산하는 아마존에서 발생한 산불을 놓고 국제사회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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