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실무협상 언제쯤…29일 최고인민회의 메시지는?
[앵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올해 두번째 회의가 이번주 목요일 개최됩니다.
이르면 다음달 초로 예상되는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외 메시지가 나올지도 관심인데요.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최고인민회의가 이번주 목요일에 개최됩니다.
지난 4월에 이어 4개월만입니다.
보통 매년 3~4월에 한 번만 열렸지만, 올핸 이례적으로 두 번째로 열릴 예정입니다.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 분위기를 보이는 상황에서 북한의 공식적인 대외 노선 발표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시정연설을 통해 미국에 대화 시한을 제시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위원장 시정연설> "어쨌든 올해 말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지만…"
남측에 보낼 메시지도 관심입니다.
1차 회의에선 당사자 역할을 강력히 촉구했지만, 그 사이 보다 냉랭해진 남북 관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남북관계에 대해서 새로운 메시지를 내기보다는 기존의 한국정부 비난 기조를 이어가면서 통미봉남을 시도할 것으로 봅니다."
우리 정부도 이번 회의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남북간 회담을 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지난 최고인민회의 때는 북미 간의 어떤 관계 관련해서 북한이 또 대외적인 메시지를 발산한 바가 있는데요. 이번에 최고인민회의를 예의주시할 그런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이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성과가 필요한 만큼, 대외 메시지 없이 자력갱생 등 내부 결속에 주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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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올해 두번째 회의가 이번주 목요일 개최됩니다.
이르면 다음달 초로 예상되는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외 메시지가 나올지도 관심인데요.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최고인민회의가 이번주 목요일에 개최됩니다.
지난 4월에 이어 4개월만입니다.
보통 매년 3~4월에 한 번만 열렸지만, 올핸 이례적으로 두 번째로 열릴 예정입니다.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 분위기를 보이는 상황에서 북한의 공식적인 대외 노선 발표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시정연설을 통해 미국에 대화 시한을 제시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위원장 시정연설> "어쨌든 올해 말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지만…"
남측에 보낼 메시지도 관심입니다.
1차 회의에선 당사자 역할을 강력히 촉구했지만, 그 사이 보다 냉랭해진 남북 관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남북관계에 대해서 새로운 메시지를 내기보다는 기존의 한국정부 비난 기조를 이어가면서 통미봉남을 시도할 것으로 봅니다."
우리 정부도 이번 회의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남북간 회담을 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지난 최고인민회의 때는 북미 간의 어떤 관계 관련해서 북한이 또 대외적인 메시지를 발산한 바가 있는데요. 이번에 최고인민회의를 예의주시할 그런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이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성과가 필요한 만큼, 대외 메시지 없이 자력갱생 등 내부 결속에 주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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