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F16→F35…스텔스기 100대 南배치

[앵커]

주한미군의 F-16 전투기 60대가 이르면 내년부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로 교체될 전망입니다.

내후년 우리 공군이 같은 기종 40대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총 100대가 남측에 배치되는 셈인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북한 전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F-35A.

앞으로 몇 년 안에 국내에 총 100대의 F-35가 배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우리 공군은 연말까지 10여 대, 내후년까지 총 40대를 실전 배치할 계획인데 여기에 주한미군의 F-35A 60대가 추가되는 것입니다.

주한미군이 노후화한 F-16을 F-35A로 교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한미군은 현재 오산과 군산 기지에서 총 60대의 F-16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교체 작업은 내후년에 시작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한미양국은 주한미군 전력운용에 대해 긴밀히 공조를 하고 있지만, 주한미군 전력운용계획에 대해서는 주한미군 측에 직접 물어보는 게…"

주한미군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공군의 F-35A 도입을 맹비난했던 북한은 이번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실무협상 지연의 이유로 들었던 한미연합훈련이 이미 종료된 만큼, 주한미군의 F-35A 도입을 새 명분으로 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선중앙TV>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적대행위들이 계속되는 한 대화의 동력은 점점 더 사라지게 될…"

F-35A의 광활한 작전 반경을 고려하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두고 우리 나라를 압박했던 중국이 다시 반발하고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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