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조국 인사청문회…'철통 엄호' vs '파상 공세'

<출연: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오늘 오전 10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여야가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전 청문회 상황 살펴보고, 오후 청문회에서 다뤄질 내용까지 전망해보겠습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두 분 나오셨습니다.

<질문 1> 조국 후보자가 모두 발언을 통해 자신과 가족들을 둘러싸고 쏟아지는 각종 의혹에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법무부 장관직 수행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 여상규 위원장이 의사진행발언을 제한하면서 청문회 시작부터 고성이 오갔습니다. 끝까지 파행 없이 진행될 수 있을까요?

<질문 3> 조국 후보자 딸이 받았다는 동양대 총장상 조작 의혹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만큼 한국당은 이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모습인데요. 민주당 측에선 "위조가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의혹이 좀 해소됐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보시나요?

<질문 4> 동양대 총장과 조국 후보자의 통화 내용을 두고 주장이 엇갈립니다. 장제원 의원에 말에 의하면 동양대 총장이 통화 녹음 파일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 파일이 공개되면 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질문 5> 조국 후보자의 가족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죠. 때문에 법무부 장관이 될 자격이 없다, 이런 비판도 나왔거든요?

<질문 6> 조국 후보자가 답변 중 "검찰 수사에 승복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말의 의미를 좀 짚어보죠.

<질문 7> 오후엔 사모펀드 의혹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야당의 공격을 조국 후보자가 어떻게 막아낼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질문 8> 이번 청문회 쟁점 중엔 웅동학원 관련 의혹도 있죠. 조국 후보자 가족이 셀프소송으로 웅동학원 빚을 국가로 떠넘겼다는 건데요.

<질문 9> 한국당이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릴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어제 여야가 막판까지 줄다리기하며 증인 11명을 채택했죠. 하지만 출석에 법적 강제성이 없는 만큼 대부분 나오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러면 맹탕 청문회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질문 11> 조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을 해소하는 만큼이나 능력을 검증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질문 12> 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은 오늘 밤 자정까지입니다. 그러니까 청문회에서 공방이 밤 늦게까지 이어지더라도 오늘 안에는 모두 끝내야 하는 거죠?

<질문 13> 검찰의 조국 후보자 의혹 수사를 놓고 당·정·청과 검찰이 정면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질문 14> 이번 청문회에 결과에 따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주장하는 특검이나 국정조사가 빠르게 추진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질문 15> 문 대통령이 아세안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아마도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를 지켜보겠지요?

<질문 16>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주말을 지나 9일 조국 후보자를 임명하고, 10일 국무회의에 참석시킬 것이란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실현 될 가능성은 얼마나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17> 조국 후보자 딸에 대한 의혹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벌어졌는데요. 결국, 검찰 수사가 끝나 봐야 사실을 알 수 있는거죠?

<질문 18> 조국 후보자 딸의 생활기록부와 포렌식 자료가 공개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와 아울러 검찰의 수사를 두고 여당에서 "검찰이 정치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19> 오후에 여야가 청문회를 어떻게 진행시킬지 전략도 한 번 짚어보죠.

<질문 20> 여야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만큼, 청문회가 끝나더라도 청문보고서 채택은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질문 21>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리는 오늘 여론조사 결과가 하나 나왔습니다. 조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여론이 늘고 찬성하는 여론은 줄어 찬반 격차가 두자릿수 이상으로 다시 벌어졌는데요. 청문회 종료 후 국민여론에 변화가 생길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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