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욱일기 허용'에 日학자들 비판
[앵커]
일본이 얼마 전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내년 도쿄올림픽 때 욱일기 사용을 허용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학자들도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전범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현재는 일본 육상자위대와 해상자위대의 군기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응원용으로 등장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내년 도쿄올림픽 때 욱일기 사용이 허용되자 일본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야마다 아키라 메이지대 교수는 도쿄신문에서 "욱일기가 한국에서는 일본군의 탄압을 상징한다"며 "일본에서는 한반도 식민지 지배의 기억이 희미해져 욱일기를 둘러싼 역사 인식도 어긋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욱일기 사용이 한일 간 갈등의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욱일기가 자위대기 뿐만 아니라 풍어를 알리는 깃발이나 출산·명절 축하에도 사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설명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부릅니다.
아케도 다카히로 도쿄대 대학원 특임교수는 욱일기가 혐한 시위에서 일장기보다 험악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강력한 아이콘이 되고 있다면서 경기장에서 이를 허용하는 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욱일기가 일본 내에서는 문제가 없더라도 이웃 국가의 국민들이 불편하게 느낀다면 평화의 축전인 올림픽에서는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일본 학계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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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얼마 전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내년 도쿄올림픽 때 욱일기 사용을 허용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학자들도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전범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현재는 일본 육상자위대와 해상자위대의 군기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응원용으로 등장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내년 도쿄올림픽 때 욱일기 사용이 허용되자 일본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야마다 아키라 메이지대 교수는 도쿄신문에서 "욱일기가 한국에서는 일본군의 탄압을 상징한다"며 "일본에서는 한반도 식민지 지배의 기억이 희미해져 욱일기를 둘러싼 역사 인식도 어긋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욱일기 사용이 한일 간 갈등의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욱일기가 자위대기 뿐만 아니라 풍어를 알리는 깃발이나 출산·명절 축하에도 사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설명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부릅니다.
아케도 다카히로 도쿄대 대학원 특임교수는 욱일기가 혐한 시위에서 일장기보다 험악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강력한 아이콘이 되고 있다면서 경기장에서 이를 허용하는 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욱일기가 일본 내에서는 문제가 없더라도 이웃 국가의 국민들이 불편하게 느낀다면 평화의 축전인 올림픽에서는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일본 학계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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