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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도…서울권 대학 경쟁률 치열

뉴스사회

학령인구 감소에도…서울권 대학 경쟁률 치열

2019-09-16 19:26:49

학령인구 감소에도…서울권 대학 경쟁률 치열

[앵커]



2020학년도 대학입시의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내년도 수시모집이 마감됐습니다.

경쟁률은 9.3대1로 집계됐는데요.

학령인구가 줄면서 전체적인 경쟁률은 하락했지만, 서울권 대학 선호는 더 뚜렷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도 수시 선발비율은 대학 입학정원 전체의 77%에 달합니다.

역대 최고 비중입니다.

원서접수 마감결과 전국 192개 대학의 내년도 수시 전형 경쟁률은 9.3대 1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도의 9.7대 1보다 하락했습니다.

경쟁률을 끌어내린 건 줄어든 '학령인구'였습니다.

올해 고3 등 수험생은 47만9,376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6,891명이나 감소했습니다.

다만 서울권 대학 경쟁률은 16.4대 1로 전년과 같았습니다.

전체 경쟁률이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소위 '인 서울권 대학' 선호는 더 뚜렷해진 셈입니다.

반면 지방권 대학 평균 경쟁률은 6.5대 1로 지난해 6.7대 1보다 하락했는데, 서울과 수도권에 동시 지원한 경우를 고려하면 정원 미달 사태도 우려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지방 소재 대학들은 경쟁률이 한 6대1 정도인데 수시 지원을 6번이 가능한 거죠. 사실상 1대1인 거니까 수시에서도 학생을 채우기가 간단치 않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대학별로는 서울 가톨릭대가 32.3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 순이었습니다.

수능 전형 가운데 지원자격에 제한이 없는 논술전형은 이번에도 경쟁이 치열해 서강대의 경우 평균 경쟁률이 95.33대 1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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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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