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택시 잔디밭으로 돌진 2명 부상…교통사고 잇따라
[앵커]
어제(30일) 저녁 서울 성북구에서 70대 기사가 모는 택시가 잔디밭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남 함평에서는 트랙터와 화물차가 부딪치며 2명이 숨지는 등 밤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 1대가 도로를 벗어나 가로수 풀숲 깊숙히 박혔습니다.
어제(30일) 저녁 7시 15분쯤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인근에서 택시가 잔디밭으로 돌진하면서 73살 택시기사 박 모 씨와 승객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내리막길에서 제동 장치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함평의 한 국도에서 1톤 화물차와 트랙터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69살 박 모 씨 등 화물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습니다.
트랙터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났다가 1시간여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오늘(1일) 새벽 경부고속도로 옥천나들목 인근에선 51살 최 모 씨가 몰던 7.5톤 화물차가 갓길에 서 있던 4.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최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갓길에 세워져 있던 차량을 뒤늦게 발견했다는 최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밤사이 아파트 5층에서 난 불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수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베란다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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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택시 잔디밭으로 돌진 2명 부상…교통사고 잇따라2019-10-01 08:4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