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탁' 물폭탄에 4명 사망ㆍ4명 부상…비상2단계 유지

[앵커]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ㆍ재산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태풍으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는데요.

대피 인원도 1,500명에 달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밤사이 강원도 삼척에서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새벽 1시쯤 삼척시 오분동에서는 산사태로 집에서 잠을 자던 77살 김모 할머니가 토사에 깔려 숨졌습니다.

경북 성주에서는 농수로를 정비하던 70대 남성이, 포항에서는 배수로 작업을 하던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 결과, 전국에서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경북 포항에서는 폭우로 2명이 실종돼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국에서 주택 100여채 이상이 침수되거나 파손됐고, 제주에서는 학교 교실 지붕이 부서지는 등 공공시설 피해도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제주에서 이재민이 30명 발생했고,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에서 1,500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정전으로 1,000여 가구가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편, 강풍에 발목이 잡혔던 항공편은 모두 정상운영되고 있지만, 해상에는 아직까지 높은 물결이 일면서 일부 여객선의 운항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9시부터 가동된 풍수해 위기경보 경계 단계, 비상근무 2단계 대응태세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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