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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서 아프리카돼지열병 13번째 확진

뉴스사회

경기도 김포서 아프리카돼지열병 13번째 확진

2019-10-03 10:17:09

경기도 김포서 아프리카돼지열병 13번째 확진

[앵커]

태풍이 물러갔지만 걱정스러운 소식이 또 들어왔습니다.

경기도 김포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13번째 확진 판정이 나온 건데요.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한 계속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오늘 새벽 경기도 김포시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김포시 통진읍의 돼지농장인데요.

돼지 4마리가 폐사한 것을 보고 농장주가 신고했고, 정밀검사 결과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해당 농장에서는 2,800여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고, 반경 3㎞ 안에는 이곳을 포함한 총 9곳의 돼지 농장에서 2만4,0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27일 인천 강화군을 마지막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어제와 오늘 경기 북부 지역인 파주와 김포에서 총 4건이 연달아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가는 파주 5곳과 김포 2곳, 인천 강화 5곳 연천 1곳까지 모두 13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확산의 중심은 경기 북부지역인데요.

여기에 태풍 '미탁' 영향으로 기존 방역 조치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어 비가 그치는대로 가능한 장비를 총 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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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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