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극성-3형 시험발사 이틀 연속 대대적 선전

[앵커]

북한이 북극성-3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이틀 연속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협상 재개를 앞두고 내부 결속과 대미 압박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코앞에 두고 이뤄진 북극성-3형, SLBM 시험발사.

북한은 이틀째 주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의미를 부각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구를 굽어본 우리의 북극성'이라는 제목의 1면 정론을 통해 "북극성은 단순한 전략무기의 과시이기 전에 전 세계에 보내는 위력한 성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역사의 흐름을 되돌려세우려는 반동들에게 보내는 엄숙한 성명"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또 "보이지 않는 바닷속 어디에서나 북극성의 발사지점을 정할 수 있다"며 북극성-3형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북측 실무협상 대표단이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해 미국과의 실무협상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미국을 더욱 압박하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조선중앙TV> "북극성-3형 시험 발사의 성공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외부세력의 위협을 억제하고 나라의 자위적 군사력을 더 한층 강화하는데서 새로운 국면을 개척한…"

신문은 정론 외에도 3건의 기사를 통해 북극성-3형 발사 성공에 환호하는 각계각층의 반응을 소개했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미국에게는 협상 결렬 시 핵능력 고도화로 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고 북한 주민들에게는 비핵화 이후에도 새로운 전략무기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북미 대화의 결과로 비핵화 조치가 이뤄질 경우를 대비해 내부 동요를 미리 차단하고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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